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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동호해수욕장에서 새만금 방조제(새萬金防潮堤)로...여행등산/여행이야기 2017. 9. 26. 10:00
동호해수욕장은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추억의 장소다. 고향을 방문하면 의례히 이곳을 찾는데 지금은 철지난 해수욕장이 되어 사람도 뜸하고 황량하기까지 하다. 인근 팬션에서 하루밤 유숙하고 아침에 잠깐들러 바다를 구경했는데 마침 물이 빠진 때라서 경치는 별로였다. 그래도 이곳에 가면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추억이 있어서인지 마냥 즐겁다.ㅎ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고 이 길로 몇번 버스로 지나갔지만 승용차로는 한번도 못가봤다. 서울 귀경길에 일부러 차를 새만금방조제로 들어서서 천천히 돌아보고 왔다.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었고 특별히 볼거리가 없다보니 밋밋해서 그냥 돌아나왔다. 뭔가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고군산열도를 관광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관광자원은 무궁한데 볼거리, 먹거리가 없다보니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은 안생긴다. 그래도 특이한 곳이고 엄청난 공사를 한 곳이기 때문에 우리들 마음에는 신비로운 곳으로 남아있다. 앞으로 세계잼버리대회도 열린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
동호해수욕장 (冬湖海水浴場)
동호해수욕장은 해리면 동호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수백년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4km의 백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다. 바닷물은 염도가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으로 유명한 곳이며 해당화 공원이 멋스럽다. 길게 펼쳐진 백사장은 동호해수욕장의 자랑거리다. 이 숲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특히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4km이상 펼쳐진 모래사장은 모래발이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수심 또한 0.5~1.5m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휴식처로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다.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 신경통 환자들의 해수욕과 모래찜질 장소로 유명하며 높은 염도 때문에 인근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었다. 소나무숲 위의 언덕에는 고창의 유일의 해신당인 당집이 있어서 해마다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 개장은 매년 하절기에 하고 있다.
<고창군 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동호해수욕장 (冬湖海水浴場)
소재지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관리자(연락처)
전라북도 고창군
▼ 올 봄에도 안보이던 해수욕장 안내표석이 세워져 있다....
▼ 동호해수욕장 전경
▼ 하루 전날 해넘이
▼ 동호해수욕장의 일몰은 해송 사이로 멋들어진다.
▼ 팬션에 있는 동백나무 열매... 이걸로 기름을 짠다고 한다. 동백나무 아래로 꽃무릇 한두그루가 앙증맞다.
▼ 팬션 옆에 있는 할머니상... 아직 게시판을 붙이지 않아 무슨 연유로 할머니상을 세웠는지는 알 수 없었다.
▼ 숙소 앞 바닷가... 황사가 몰려와 너무 흐릿하다.
▼ 고향의 가을 들판은 여전히 풍요롭다.
새만금 방조제(새萬金防潮堤)
전라북도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을 연결하는 방조제.
동진강(東津江)과 만경강(萬頃江) 하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에 총길이 33㎞의 방조제를 축조해 총 면적 401㎢의 토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김제시의 사업 구역은 광활, 죽산, 만경, 청하, 성덕, 부량, 진봉 등 7개면이 포함된다. 새만금 방조제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보다 500m 더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되었다.
‘새만금’이란 명칭은 김제·만경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예부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아울러 일컫던 금만평야에서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조어이다. 오래 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평야와 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란 새만금간척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로, 1991년 11월 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하였다. 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되었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빚어지면서 물막이 공사를 남겨둔 시점에서 공사가 2차례 중지되기도 하였다.
길이 33.9km, 평균 바닥 폭 290m(최대 535m), 평균 높이 36m(최대 54m)로,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 더 길다. 방조제 건설로 인하여 전라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호 118㎢)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간척지 조성으로 인하여 한국 국토 면적은 10만 140㎢에서 10만 541㎢로 0.4% 늘었다. 행정구역상 간척지 면적은 군산시 71.1%, 부안군 15.7%, 김제시 13.2%를 차지한다.
<디지털김제문화대전,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발췌 인용>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새만금 방조제(새萬金防潮堤)
소재지
전라북도 김제시,전라북도 군산시,전라북도 부안군
관리자(연락처)
전라북도
▼ 이번 새만금방조제 방문은 날씨가 흐릿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진을 별로 못찍어 봄에 다녀온 곳이어서 몇장은 그때 사진으로 대체한다...
▼ 조만간에 선유도까지 연결되면 관광자원이 풍부해져서 관광객이 많이 올듯 하다.
▼ 새만금방조제 중간 쯤 새만금풍력발전단지
▼ 새만금방조제 기념탑에서 바라본 신시도...
▼ 새만금방조제 기념탑
▼ 새만금방조제 기념탑
▼ 새만금방조제 기념탑 뒤쪽의 조각...
▼ 새만금방조제를 나와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낙조를 차에서 찍어봤다.
▼ 새만금방조제 기념탑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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