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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수덕사(修德寺)에서 개심사 까지(2):남연군묘, 헌종대왕 태실여행등산/여행이야기 2017. 12. 5. 13:00
남연군 묘(南延君墓)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흥선대원군이하응(李昰應)의 아버지 이구(李球)의 묘.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 높은 언덕에 반구형 봉분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앞에 석물과 비석이 서 있다.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것을 1846년 이곳으로 이장했다.
이하응은 풍수지리설을 믿고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자리를 찾기 위하여 지사(地師)인 정만인(鄭萬仁)에게 부탁하였다. 지사는 전국을 두루 살펴보고 이곳을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는 자리[二代天子之地]’라고 지목하였다.
이곳에는 본래 가야사(伽倻寺)라는 절이 있었고 묘자리에는 탑이 서 있었으나, 대원군에 의해 폐사되고 남연군의 무덤이 옮겨졌다. 이장한 7년 후 차남 명복(命福)을 낳았다. 철종이 후사 없이 돌아가자 종손이었던 명복이 12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그 뒤 1866년(고종 3) 통상을 요구하다가 실패한 독일 상인 오페르트(Oppert,E.J.)가 남연군의 무덤을 훼손하였다. 이 사건으로 대원군은 양이(洋夷: 서양 오랑캐)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더욱 엄히 하였다. 이 무덤을 파헤친 사건은 국내외로 커다란 비난을 받았다.
무덤 주변에서는 조선시대 기와가 많이 나오고, 또 탑을 파괴할 때 백자 2개와 단차(團茶) 2덩이, 사리도 3개가 나왔다고 이건창(李建昌)은 적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
문화재명칭
남연군 묘(南延君墓)
소재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관리자(연락처)
충청남도
▼남연군 묘(南延君墓)... 풍수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찾는 곳... 2대천자지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입수도두에서 현무봉으로 올라갈 때 입수1절, 입수2절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눈이 살짝 내려 아주 멋드러진 장면을 연출하였다. 이 사진 하나만 보고도 이번 방문은 본전 뽑은 셈이다.ㅎ
▼남연군 묘(南延君墓) 전경...
▼남연군 묘(南延君墓) 근경...
▼남연군 묘(南延君墓)와 가야산...
▼남연군 묘(南延君墓) 후경... 이곳은 본디 가야사터다. 묘 아래에 가야사 발굴작업을 한동안 하더니 지금은 마친 모양이다. 멀리 수구처가 모아지지 못하여 물이 새 나가는 국세인데 그곳에 옥계저수지를 만들어 비보를 하였다.
▼남연군 묘(南延君墓)... 1주일 뒤에 다시 찾았더니 묘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이 또한 희귀한 사진이 될 것이다.
▼남연군 묘(南延君墓) 봉분 보수작업이 한창이다...
헌종대왕 태실
이곳은 조선 제24대 헌종(1827~1849)의 태(胎)를 안장한 태봉(胎封)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가의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백자항아리에 보관하였다가 좋은 날을 택하여 풍수적 의미를 배려한 길지를 찾아 봉안했다. 이는 아기의 무병장수와 왕실의 기복번창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제가 강제병합 후 왕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이왕직(李王職-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왕족을 관리하던 직제)'이란 기관을 설치하고 1928년 전국에 안치된 조선 왕의 태 53기를 파헤쳐 서삼릉으로 옮겼을 때 이곳 태실도 훼손당했다. 태실의 무늬와 모양은 조선시대 풍수와 미술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안내문 내용을 옮겨 적음>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헌종대왕 태실
소재지
충남 예산군 옥계저수지 태봉
관리자(연락처)
예산군
▼헌종대왕 태실 입구...
▼헌종대왕 태실 안내판
▼헌종대왕 태실 안내판에 나온 내용....
이 그림은 조선왕조 제24대 임금 헌종의 태를 묻은 태실에 1847년(헌종13년) 석물을 단장한 뒤 주변의 산세를 함께 그려 왕실에 보고하기 위해 제작한 그림이다.(남쪽에서 바라본 정면그림) 안태사 이지연이 명월봉 태봉소에 가서 태를 봉안했다는 실록기사와 당시에 제작한 '원손아기씨안태등록'에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헌종대왕 태봉 오르는 길...
▼헌종대왕 태봉 정상 부위에 태실이 보인다.
▼헌종대왕 태실... 태실 비석은 옥계저수지에서 반토막된 아래부분이 발견되었다. 저수지에는 태실의 부속자재들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수중발굴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헌종대왕 태실... 들어가는 입구가 태실의 뒤로 들어가기 때문에 태실 비석 귀부가 안보인다.
▼헌종대왕 태실 안내문...
▼헌종대왕 태실
▼헌종대왕 태실 비석 귀부...
▼헌종대왕 태실 정면...
▼헌종대왕 태실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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