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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양평]氣가 충만한 추읍산 산행
    여행등산/산행이야기 2011. 3. 28. 10:52

    ■ 어디에?: 경기 양평군 추읍산(趨揖山, 583m)
    ■ 언제?: 2011년 3월 27일(일)

    ■ 누구랑?: 초등학교 산악회

    ■ 산행코스: 원덕역->삼성교->제1코스->추읍산정상->산림욕장->볼렛길->원덕역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예전에는 이 산을 칠읍산이라고도 했는데 이 산에 오르면 양평군내 일곱 개 읍이 내려다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산행은 양평에서 용문으로 가다가 삼성리 입구 신내개울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신내천 일대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몰려드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양평군청>

     

    중앙선 전철이 용문까지 이어지면서 주말 중앙선은 등산열차라 할 정도로 등산객으로 붐빈다.

    청량리에서 09:06분 기차를 탔는데 벌써 등산객들로 엄청 붐빈다. 친구들과 합류하여 양평으로 고~고~.

    내리는 사람이 없이 계속 타기만 하더니 양정을 지나 팔당, 운악산을 지나자 많은 사람들이 내려 드디어

    앉아갈 수 있었다.

    원덕역에 10시20분경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원덕역에서 내리자마자 임신한 여자가 누워있는 듯한 산이 앞에 버티고 서있다. 바로 추읍산이다.

    역에서 곧바로 추읍산으로 직진하지않고 오른쪽으로 빙 둘러가는 길이 아주 멋드러져 보인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급한 성격들을 가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이런 여유가 꼭 필요하다 생각해 본다.

     

    새로 단장한 청량리역...기념물도 보인다

    청량리역에서 용문까지 전철시간표...

    추읍산 등산로.. 빨간색 제1코스를 올라 파란색을 따라 하산했다.

    원덕역 역사.. 새로 건설하여 깨끗하다

    원덕역에서 바라본 추읍산.. 임산부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흑천.. 이름과는 다르게 물이 아주 맑다.. 원래 물빛이 아주 맑으면 흑색이란 단어를 쓴다.

    그래서 오행에서도 水는 흑색이다.

    氣가 충만해 보이는 추읍산

    흑천을 건너면 제1코스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흑천을 건너는 덤프트럭..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ㅎ

    추읍산을 오르는 등산로입구..우측 길이 끝나는 지점이 등산로다.

    흑천 다리 건너면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아무 문제없이 등산로를 만난다.

    추읍산 등산로... 중반까지는 별 무리없이 능선따라 쉽게 오를 수 있다.

    추읍산의 봄.. 아직은 일러 생강나무의 노란꽃도 멍울만 져있다.

    참 편안해 보이는 등산로...

    3월의 말인데.. 3일전에 내린 눈이 응달에는 많이 쌓여있다..

    추읍산 등산로에 있는 묘지.. 과룡지는 아닌 것 같다.

    등산로에서 본 추읍산 정상.. 우측 봉우리가 정상...

    추읍산 중턱에서 바라본 양평.. 가운데 개천이 흑천..

    추읍산 중턱에서 바라본 백운봉.. 용문산...

    추읍산 중턱에서 바라본 양평 원경...

    가파른 등산로를 어렵게 오르고 나면 정상 바로밑 능선에 도달한다.

    추읍산 정상석...

    추읍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내리마을쪽.. 갑자기 눈발이 날려서 서둘러 하산했다.

    추읍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남한강..

    추읍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추읍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칠읍산이라 했다더니 그 이유를 알것 같다.

    추읍산 정상에 서면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며 눈을 뿌려 서둘러 하산 결정..

    추읍산은 7부능선부터는 가파르게 되어있는데 눈이 온 뒤라 미끄러워 위험하다.

    추읍산 산림욕장으로 하산..

    추읍산 산림욕장은 아주 근사하다..

    산림욕장에서 바라본 추읍산 정상.. 추읍산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탐랑(삼각형형태),

    무곡(둥그스런형태),일자문성(평평한형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추읍산 산림욕장을 내려오는 등산객들...

    추읍산 제3코스에 있는 재실.. 열어보고 싶었으나 참았다..

    추읍산 희망볼렛길.. 용문산에서 추읍산까지 이어지는 볼렛길을 조금 걸어봤다..

    추읍산 정상.. 이쪽 방면의 산을 멀리서 보면 둥그렇게 보인다..

    추읍산 산림욕장 안내도..

    볼렛길에서 두레마을과 흑천을 바라본다...

    추읍산 볼렛길에서 바라본 용문산...

    추읍산 정상에서 인증샷...

     

    추읍산 산림욕장과 볼렛길은 하산하면서 다리를 풀어주는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일행들과 천천히 걸으면서 대화도 나누고 더구나 산수유가 4월 중순에는 만개할 것 같은데

    그 시기에 추읍산과 내리마을을 방문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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