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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문막]장터추어탕..음식에는 관심없고 조각상만 쳐다보다..
    여행등산/여행이야기 2011. 3. 29. 13:51

    지난 주말 원주 답사를 하면서 저녁에 문막에 있는 유명한 추어탕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추어탕이 아주 맛있었는데 추어탕 사진은 못찍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쉬워서 식당 간판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어... 이게 뭐지?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고 보니 아주 재미있는 조각품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웃자고 올려봅니다.

     

    문막 위성사진... 건등산을 중심으로 아랫쪽에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건등산[建登山] (해발 : 260m)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왕건이 견훤과 대치하면서 견훤의 토성 맞은편에서 진을 치고 장기전을 꾀했던 곳으로 왕건이 올랐다고해서 건등산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구라우(건등산 남쪽 밑 마을)와 너그내((구라우 남쪽 무산천 냇가의 마을) 북쪽에 있는 높이 260m의 산이다.

    구라우(건등산 남쪽 밑 마을)와 너그내(구라우 남쪽 무산천 냇가의 마을) 북쪽에 있는 높이 260m의 산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 '원주는 몰라도 문막은 안다' 는 말이 있을 만큼 수운의 중심지로 유명했다한다. 또한 후용리 견훤산성에는 돌무덤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나동(왕건이 쉬어간 마을)과 궁촌리는 견훤이 토성을 쌓고 궁실을 짓고 석축을 쌓아 성곽을 구축한 곳으로 왕건이 동네 맞은편 건등산에 진을 치고 장기전을 꾀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왕건 시대 이후 천년이 지난 지금 그의 유품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리 없지만 왕건이 이곳에서 후용산성에 있던 견훤과 대적하여 승전한 까닭에 고려의 창건과 문막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건등산과 마주보고 있는 후용리 입구 왼쪽 산은 왕건과 맞서 싸웠다는 견훤의 산성인 돌무덤이 지금도 남아 있어 당시의 격전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당시 격전의 막바지에 이르러 왕건은 꾀를 써서 견훤성에 이르는 도로를 차단하여 군량미 조달을 막고, 취병산을 휘감아 돌던 섬강물을 막았다가 일시에 풀면서 횟가루를 풀어 뿌옇게 흐리게 했다고 한다.

     

    굶주림에 허덕이던 견훤의 병사들이 쌀뜨물이 흐르는 줄 알고 이 물을 마시고 견훤의 군사가 다 죽으니 왕건의 승리로 끝났다는 웃지 못 할 전설이 지금도 구전되어 오고 있다. 후용리에는 뱀이 많고, 뱀이 사람을 물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왕건과 견훤의 싸움으로 견훤의 군사가 이곳에서 몰살을 당하였으니 그 혼이 뱀으로 환생하여 뱀이 많으며 서로 사람의 혼이 섞였으니 물지 않는다고 전해지는 것이다.             <사이버강원관광>

     

     문막에 있는 건등산... 항상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지날때마다 '참좋은 산이다'라고 했는데.. 드디어 그 곁을 다녀왔다.. 이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나 학교 출신 중에 고위공직자가 나올만하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산정상에 안테나를 박아 그 기운을 없앤게 아쉽다. 안테나를 옆으로 좀 옮겨도 좋으련만 어떻게 정수리 한가운데 그걸 박았는지.. 이런 산이 전남 어떤 군에도 있었는데... 경찰청 차장은 나왔어도 청장은 못나왔는데... 한번은 청장이 되었다가 3개월만에 하차를 했다한다. 그곳도 똑같이 안테나가 산정에 박혀있다. 

     

    문막읍내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 삼태봉이 아주 근사하며 그 아래 산들이 전부 탐랑을 이루고 문막을 향해 조아린듯 하다. 이런 곳에서는 큰 인물이 나와야하는데... 각설하고...

     문막에 있는 추어탕집... 허름한 집인데 음식이 아주 맛있습니다... 

     추어탕집 입구 오른쪽에 왠 나무를 세워놓았나 했는데...

     어..이게 뭐야...? 나도 미꾸라지 좀 도... 헉..ㅎ 이 어린 녀석의 거시기가 말만해질 때까지...ㅎ

    너도 미꾸라지 먹어봐...추어탕 먹으면 저렇게 된다고 하니...ㅎ

    추어탕 집에서 왠 남근상이야...

    이거 남사스러워서...ㅎ

    눈치보여서 어디 추어탕을 먹으러 오겠어?ㅎ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만...

    나 사람아니야 말이야..ㅎㅎ

     

    이거 남사스러워서...ㅎ 웃자고 올려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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