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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악 중의 하나인 국형사 동악단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1. 4. 13. 14:49

    산을 관장하고, 산을 수호(守護)하는 신을 산신령(山神靈)이라 한다. 자연계는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간에 영혼이 존재하고, 생성(生成)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원시신앙의 애니미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산신의 신체(神體)로, 호랑이와 동자를 대동하는 신선상(神仙像)으로 나타난다. 산신에게 축원(祝願)하는 일을 산신제, 또는 산제(山祭)라 하며, 요즈음에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성껏 제수를 마련하여 산신에게 제를 지내는 것이 일반화되었는데, 보통‘시산제’라 칭하기도 한다.

    시산제를 하게 된 원주시 행구동에 소재한 동악단(東岳壇)을 소개한다.
    동악(東岳)은 조선의 오악(五岳)가운데, 치악산 천년송림이 울창한 국형사(國亨寺) 경내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절은 신라 경순왕 때, 무착대사가 창건하여 고문암(古文庵)으로 불렀다고 한다.
    조선 태조(이성계)는 이곳에 동악신(東岳神)을 봉안하고 동악단을 쌓았으며 해마다 봄, 가을이면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산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고문암은‘나라의 만사형통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국형사' 가 된 것이다.
    오악은 국풍(國風)인 무악대사가 계룡산에 머물 때, 산신을 현몽한 뒤 태조에게 진언하여 오악단을 세웠다고 한다. 중악은 계룡산 신원사에 세워졌으며, 서악은 황해도 구월산, 남악은 지리산에, 북악은 묘향산에, 동악은 치악산 국형사에 세워졌으니, 풍수적 천혜의 위치에 국형사의 도량이 세삼 주목받는 셈이다. 한편 산신각의 좌향이 을좌신향(乙坐辛向)을 놓아 한양을 응시하는 형세를 이룬 것도 특이하다.
    지금도 원주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국태민안과 함께, 주민들의 안녕을 고하는 산제 등을 올리는 유서 깊은 곳이다.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소 시산제 안내 인용>

     

     

    ▼ 치악산하 동악단 및 운곡 원천석 용맥도

     

     

    동악단 용맥도

    ▼ 국형사 동악단

     

    ▼ 국형사 가는 길에서 바라본 치악산 전경  

     

    국형사 경내의 동악단 원경 

     

    국형사 경내의 동악단 전경

      

     

    ▼ 동악단..전날 눈이 내려 3월하순인데도 눈이 많이 쌓여있다

     

     

    국형사 경내의 동악단 현판과 내부..

     

    ▼ 동악단 앞 소나무..

     

    국형사 입구 

     

    국형사 입구  

     

     

    국형사 대웅전.. 설경이 아름답다.. 

     

    오악의 하나인 국형사 동악단에서 신묘년 힘찬 기운을 받았으니

    올 한 해는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리라 믿어봅니다..ㅎㅎ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소 동악단 소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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