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영휘원의 가을...

오늘은 업무차 청량리 부근을 지나다 영휘원을 잠시 들렀습니다...

가을이 막바지인데 단풍색깔이 너무나 고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감상하시길....

 

영휘원에는 고종황제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원(園)으로

순헌귀비는 의민황태자(영왕)의 어머니로 양정의숙, 진명여학교를 설립한

근대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신 분입니다.

 

그 옆의 숭인원은 순헌귀비의 손자이며 의민황태자의 장자인

이진의 원(園)인데 일본에서 태어나 세살도 채 안된체 의문의 죽음을 당하여

순종황제의 명에 의해 장례를 크게 치루고 이곳에 모셔졌습니다.

다른 세자들의 묘와는 다르게 이렇게 크게 원을 조성한 것을 보면

나라 잃은 설움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영휘원 입구

▼ 영휘원 입구

▼ 영휘원 가을색이 곱다...

▼ 숭인원 원경 

 

▼ 숭인원 홍살문과 정자각, 비각.. 

▼ 숭인원 정자각...

▼ 대한 숭인원

▼ 숭인원 홍살문...

▼ 숭인원 경내...

▼ 영휘원 경내에 외로워보이는 빈의자...

▼ 누구를 기다리나...

▼ 노년의 망중한을 기다리나...

▼ 쓸쓸한 사연을 기다리나...

▼ 영휘원 전경...

▼ 순헌귀비 영휘원

▼ 영휘원 원경...

▼ 영휘원 능상...

▼ 영휘원 정자각 뒷편.. 

▼ 재실...

▼ 영휘원의 가을...

▼ 늦가을의 모습이 아름답다.. 

▼ 시간은 또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