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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구리]홍응, 홍상 묘 답사.. 무덤이 무너지고 있다..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1. 5. 6. 17:06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포천, 철원지역으로 능원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답사팀이 모인 장소는 어린이대공원 후문이었는데 마침 이날이 어린이날이어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보였습니다. 내 어릴때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그때 어린이날은 창경원으로 동물구경을 많이 갔었는데 그때 얼마나 사람들이 많았던지 구경보다는 사람에 치여 겨우 점심 먹고 돌아오는게 전부였습니다. 세월도 많이 흘러 이제는 한번 꺾인 나이가 되었으니...

    차를타고 한강변을 따라 이동하다 워커힐을 지나 구리시로 접어들면서 아차울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남양홍씨 문중묘를 보기 위함입니다. 포천으로 이동하기 전에 몇개의 묘지를 답사했습니다.

     

     

    홍응(洪應)

     

    1428년(세종 10)∼1492년(성종 23).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응지(應之), 호는 휴휴당(休休堂).한성부윤 심(深)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이조참의 윤규(尹珪)의 딸이다.1451년(문종 1) 증광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좌정언으로 등용되었다.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한 뒤 교리·필선·보덕을 지냈다. 1463년(세조 9)에 도승지로 있을 때에 영응대군(英膺大君)과 함께 《명황계감(明皇誡鑑)》을 국역하였다.1466년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고, 1468년에 남이(南怡)의 옥사를 다스린 공으로 익대공신(翊戴功臣)3등에 책록되었다.그뒤 지중추부사로 승직되고 익성군(益城君)에 봉직되었다.1471년(성종 2) 다시 좌리공신(佐理功臣)3등에 오르고 익성부원군(益城府院君)으로 진봉되었다.1479년 우의정이 되고 1485년에 4도순찰사를 거쳐, 좌의정이 되었다.풍채가 단아하고 몸가짐에 법도가 있었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능하였다. 성종의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시호는 충정(忠貞)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 남양홍씨 문중 묘.. 위에서 두번째가 홍응 묘

     

    ▼ 홍응 묘 전경  

     

    ▼ 홍응 묘 신도비.. 이수부문을 별도로 제작해서 올렸다.. 

     

    ▼ 홍응 묘 석물은 대리석으로 되어있어서 글자 판독이 쉽지 않다..

     

    ▼ 홍응 묘비명

     

    ▼ 홍응 묘 후경.. 앞쪽 안산이 바짝 다가와 있어서 빠른 발복이 기대된다..

      

     

    홍상(洪常)


    1457년(세조 3)∼1513년(중종 8). 조선 덕종의 부마.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자강(子剛). 좌의정 응(應)의 아들이다. 1466년(세조 12) 덕종의 딸 명숙공주(明淑公主)와 혼인하여 당양위(唐陽尉)에 봉하여지고 세조의 사랑을 받아 도총관이 되었다. 연산군 초에 수록대부(綏祿大夫)가 되었다가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에 연루, 함평으로 유배되었다가 가까운 안성으로 옮겨졌으며, 다시 제주로 이배되었다.1506년 중종반정으로 풀려나 조정에 돌아온 뒤 원종공신(原從功臣)이 되었다.
    평소 도량이 넓고 성품이 온화하여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대하여 그가 부마인지 모르는 자가 많았다. 시호는 소이(昭夷)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 홍상 묘 전경... 어머니 정경부인 이씨 묘 아래에 있다

     

    ▼ 홍상 신도비... 두마리 용이 휘감고 있는 이수부위와 몸체가 통으로 되어있다..

     

     

    ▼ 홍상 묘 전경 

     

    ▼ 홍상 묘 청룡쪽 문인석

     

    ▼ 홍상 묘 백호쪽 문인석

     

    ▼ 홍상 묘 장명등.. 장명등 지붕이 아름답다.. 

     

    ▼ 홍상 묘비명

     

    ▼ 홍상 묘 후경.. 왼쪽으로 한강의 대하수가 보여 좋지 못하다. 더군다나 물이 빠져 나가는 쪽으로 되어있어 나무를 식재하여 한강이 보이지 않도록 비보해야 한다. 

     

     

    ▼ 홍상의 어머니 정경부인 이씨.. 홍응 묘와 홍상 묘 사이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묘역에 있는 묘가 전반적으로 허물어지고 있다. 묘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지만 우선은 한강물 비보를 먼저하여 후손들의 재물이 새지 않도록 해야 할듯하다.

     

     

    ▼ 특이한 장법 발견..??

    우리가 답사하면서 부인 묘 형태 부좌(附左), 부우(附右), 합폄(合窆) 등은 흔히 봐왔지만 여기서처럼 병장(幷葬)이라는 말은 처음 보는듯 합니다. 무슨뜻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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