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초 채영석선생 간산기]금반옥호형(金盤玉壺形)의 초계변씨 음택풍수이야기/풍수간산기 2011. 9. 2. 10:00
금반옥호형(金盤玉壺形)의 초계변씨 음택 <아산면 반암리>
《정관도 해설》『무학대사 지리전도서』결록(訣錄)에「고창(高敞) 흥덕(興德) 서남쪽 삼십리(三十里) 지경, 호암(壺岩)에 금반옥호형이 있으니, 대천(大川)이 횡류(橫流)하고 외용호(外龍虎)가 둘러싼 갑사(甲砂)의 토혈(土穴)이다. 이곳은 변총(卞塚) 상하지간(上下之間)에 진혈(眞穴)이 숨어있는데, 속안(俗眼)은 점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자리는 방장산(方丈山)에서 낙맥(落脈)한 용(龍)이 초초위이(超超위이) 삼 십리에 작혈기상(作穴氣像)을 이루었으니 백자천손(百子千孫)에 부귀겸전(富貴兼全)하리라.」 즉, 결록은 변씨네가 터는 점했지만 정혈에는 들지 못했다는 결론이다.금반옥형의 초계변씨 선영 호암(병바위)
반암리 주진천 가에 병을 거꾸로 세운 듯한 우람한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데, 반암리 일대에 산재된 대지명당도 모두 이 바위를 사격(砂格)으로 두고, 향(向)을 대었거나 '선인취와' '선인무수' '금반옥호' 란 형국명이 나왔다. 이 바위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얘깃거리 하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신선(목성)이 채일봉(거문토성)에 채일을 치고 손님을 초대하여 잔치를 벌였는데, 선인이 술에 취해 곯아떨어져 잠을 자다가 그만 잔치 상을 차는 바람에 술병(호암)이 주진천 앞까지 굴러가 거꾸로 서고, 소반은 영모정 부근까지 굴러, 소반바위(盤岩)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옛부터 이곳의 마을 지명을 호암(壺岩)과 반암(盤岩)으로 불렀는데, 지금도 신령(神靈)스런 기운을 내뿜는 듯한 병 바위 때문에 대지명당을 찾는 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수많은 음택들이 앞다투어 자리를 잡고있다. 또 호암(병바위) 꼭대기에는 '금복개' 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설이 오래 전부터 전해져 왔으나, 워낙 가파르다보니 아무도 오를 엄두를 못 내다가, 한국전쟁 직후, 김효영이란 산악인이 등정하여 보물은 찾지 못하고, 수 백년 된 소나무 분재만 채취해갔다고 한다.호암(병바위), 이곳 사람들은 이 바위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얼굴을 꼭 닮았다하여 이승만 바위라고 부른다. 호암(병바위)과 초계변씨가 점한 금반옥호형 '풍수이야기 > 풍수간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초 채영석선생 간산기]장인과 사위의 묘소 중, 괘등혈(掛燈穴)의 정혈처는? (0) 2011.09.06 [석초 채영석선생 간산기]강진(康津) 풍수와 신학산하(神鶴山下)의 와혈(窩穴)을 점한 김향수 조상묘 (0) 2011.09.05 [석초 채영석선생 간산기]渡水脈으로 연결된 武昌浦 `석대도` (0) 2011.09.01 한국자연풍수지리 33 차 간산 및 시산제 안내(2011년 3월 26일 원주지역) (0) 2011.03.25 [스크랩]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소 풍수 및 명리 교육 안내 (0)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