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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오릉 답사(복지센타 어르신들과 함깨..)
    답사는 즐거워/조선왕릉답사 2014. 9. 27. 09:00

    시립 동작복지센타, 구립사당복지센타에서 웰빙생활풍수를 수강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서오릉을 찾았습니다.

    9월 날씨 좋은 날에 찾은 서오릉은 공기도 쾌청했고 하늘 빛도 무척 좋았습니다.

    서오릉에 있는 조선왕릉 5곳을 다 둘러봐야 했지만 어르신들의 체력을 고려해서

    3군데 릉과 대빈묘를 답사하고 왔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도 능상까지 올라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무사히 마치고 갈비탕으로

    식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다음달에 새로운 답사지에서 뵙기로 약속합니다.

     

    ▼ 서오릉 입구 안내판

    ▼ 서오릉 명릉...명릉은 숙종과 인현왕후의 쌍릉과 인원왕후 단릉을 합쳐 명릉이라 한다. 참고로 숙종의

    정비 인경왕후는 익릉으로 서오릉에 별도의 능으로 존재한다.

    ▼ 명릉 정자각 신계와 동계...

    ▼ 명릉의 참도는 교과서적으로 잘 되어 있으며 보존상태도 좋다.

    ▼ 숙종과 인현왕후의 비...

    ▼ 명릉 능상과 비각

    ▼ 명릉의 석물들... 너무 작아서 왕릉의 석물인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 백호쪽 석물...

    ▼ 명릉에서 바라본 정자각과 안산... 안산이 띠를 두른듯하다. 

    ▼ 명릉에서 단체 사진... 총 13분이 참석하셨다.

    ▼ 저도 함께 기념촬영...

    ▼ 명릉 답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 몸이 불편하신 분도 함께 올라갔다 내려오셨다.

    ▼ 명종의 순회세자의 묘인 순창원... 조선왕조의 적자 왕의 대가 끊긴 마지막 세자이다. 이후 명종은

    중종과 창빈안씨(昌嬪安氏) 사이에서 태어난 덕흥군의 셋째아들 하성군을 후계자로 두었다. 이후 1567년

    하성군(河城君)이 즉위하여 선조가 된다. 조선왕조의 방계혈족의 시작이다.

    ▼ 순창원..

    ▼ 순창원은 원소와 정자각이 직각이 될 정도로 방향이 틀어져 있다.

    ▼ 서오릉에 맨처음 들어온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의 원소... 후에 아들이 성종으로 즉위함에 따라 추존되어

    덕종이 된다. 동원이강의 능역인데 특이하게 우강이 인수대비인 소혜왕후의 능이고, 좌강이 덕종의 능이다.

    ▼ 조선왕조 최초의 추존왕 덕종의 경릉 비석

    ▼ 덕종의 릉... 왕세자의 원소로 조성되어 무인석이 없고 묘역도 단촐하다. 그런데 망주석이 없는 것은

    특이하다. 이곳은 세조가 직접 10여곳을 행차하면서 잡은 명당길지로 소문난 곳이다. 그래서인지 덕종의

    아들이 결국 왕위에 오르게 되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 경릉...

    ▼ 왕릉에서 바라본 소혜왕후의 능역...

    ▼ 경릉의 입수도두... 잉처... 엄청나게 큰 기탱크이다.

    ▼ 거의 봉분과 같은 크기와 각도를 나타낸다.

    ▼ 경릉에 오르는 회원님들... 능상을 오르려면 사전에 허가를 득하고 노란 조끼를 입어야 한다.

    ▼ 경릉 후경...

    ▼ 서오릉 중에서 가장 기가 세다는 경릉 잉처에서 파워스팟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 여기서 기를 받고 일주일을 편안하게 지내시라고 했더니 매우 즐거워 하신다.

    ▼ 이곳은 장차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돈을 받고 개방해도 될만한 곳이다.

    ▼ 이곳은 어르신들에게는 기운을 얻고 허약한 심신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 경릉 소혜왕후 릉... 조선왕릉의 우상좌하의 원칙이 무너진 유일한 릉이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명릉의

    인원왕후 릉도 숙종의 릉보다 우강에 있기는 하지만 경릉과는 전혀 다르다.

    ▼ 경릉 소혜왕후 릉... 흔히들 인수대비가 생전에 왕비로 되어 세자신분으로 돌아가신 덕종보다 직위가

    더 높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덕종의 능을 잘보면 인수대비를 청룡쪽에 묘를 쓸 경우

    그 너머에 청룡이 없어서 허하게 된다. 또 높낮이가 달라서 인수대비의 묘를 지금의 순창원 높이만큼

    올려서 써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덕종보다 더 높게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궁여지책으로 현재의 자리로 간것으로 보여진다. 즉 덕종의 릉은 처음부터 동원이강을 고려해서 만든

    릉이 아니라 단릉이나 합장릉을 생각하고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 경릉 소혜왕후 릉... 덕종 릉에 비해 석물도 왕릉수준으로 갖추었다.

    ▼ 경릉 소혜왕후 릉의 문무인석.... 

    ▼ 숙종의 폐비이며 경종의 모후인 희빈 장씨(장희빈)의 대빈묘... 

    ▼ 대빈묘는 1969년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 대빈묘 전경... 조선왕의 왕비 얘기를 할 때면 꼭 등장하는 왕이 중종과 숙종이다. 중종이나 숙종 모두

    3명의 왕비가 있는데 중종은 왕 자신(정릉)과 세명의 왕비인 단경왕후(온릉), 장경왕후(희릉), 문정왕후

    (태릉)와 흩어져 누워있는데 반해 숙종은 서오릉의 한 능역에 정비 인경왕후(익릉), 인현왕후(숙종과 쌍릉),

    인원왕후(명릉 동윈이강)와 함께 누워있다. 더구나 폐비시켜 사약을 내린 장희빈까지 최근에 같은 곳에

    함께 지내고 있으니 죽어서도 호강을 하는 격이다.

    ▼ 옥산부대빈 장씨지묘... 장희빈의 묘비... 

    ▼ 현장답사에 참가하신 회원님들... 몸이 불편하신 분도 계셔서 쉬엄쉬엄 답사를 진행했다.. 

    ▼ 홍릉으로 가는 길은 언덕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힘들어 하신다. 

    ▼ 홍릉 정자각... 

    ▼ 홍릉 석물... 무인석이 히죽거리고 있다. 군기가 빠진 무인석이다... 

    ▼ 홍릉 잉처... 

    ▼ 홍릉의 트레이드마크 처럼 된 영조의 신후지지.. 정성왕후는 남편을 기다리다 250여년이 흘렀다.. 

    ▼ 홍릉 우허재... 왕의 자리인데 어르신들이 앉아보고 기운을 느끼도록 해드렸다. 모든 회원님들께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이번 답사는 파워스팟 답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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