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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부여]퇴암(退庵) 김거익(金居翼)의 묘
    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4. 10. 4. 09:00

    퇴암(退庵) 김거익(金居翼)의 묘

     

    가을 햇살이 따가운데 들판의 벼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이맘 때 답사는 모든 것이 풍요로워 들판의 곡식이나 담장 너머의 감나무에 매달린 빨간 감이나 묘지 주위에 떨어진 밤송이를 보면서 1년의 농사 결실을 체험하게 된다. 보기만 해도 괜시리 배가 불러오는 착각에 풍년가를 음미하게 된다.

    고려말 조선초 시기는 충신들과 신흥 사대부들이 엇갈린 운명을 함께하던 시기이다. 따라서 이때는 어느 길로 가느냐에 따라 충신이 되기도 하고 권력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 김거익 선생은 충신의 길을 택해 부여로 은거한 케이스이다.

    이 묘역은 몇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는데 첫째는 용맥을 자른 이유를 모르겠고, 또한 묘의 좌향이 묘비에 표시된 것과 다르다는 것이며, 묘가 입수맥과 어긋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명쾌한 답이 잘 안나온다.

     

    퇴암(退庵) 김거익(金居翼)의 묘

     

    고려 후기 문신이었던 김거익 선생의 묘이다.
    선생의 본관은 의성(擬聲)으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강직한 성품을 지녀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다. 태조와도 절친한 사이였으나 고려 왕조가 망하자 충남 부여에 내려와 숨어 살았다. 조선 건국 후 태조가 우의정으로 불렀지만 끝내 나아가지 않고 절의를 지키며 살다 세상을 떠났다.
    봉분 앞 오른쪽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으며 당대의 학자인 이색과도 가까운 사이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묘 아래에는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우던 신도비(神道碑)가 있는데, 1922년 김복한이 글을 짓고 윤용구가 글씨를 쓴 것이다. .

    <부여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문화재자료 제112호

    문화재명칭

    퇴암(退庵) 김거익(金居翼)의 묘

    소재지

    관리자(연락처)

    고도문화사업소(041-830-2511)

     

    ▼ 퇴암(退庵) 김거익(金居翼)의 묘 원경 

    ▼ 김거익 묘 재실

    ▼ 김거익 묘 문화재 안내판

    ▼ 김거익 신도비...

    ▼ 신도비의 비문이 길고 비각 안에 모셔져 있어서 촬영이 한번에 안되어 둘로 나눴다.

    ▼ 김거익 묘 전경

    ▼ 김거익 묘 올라가며...

    ▼ 김거익 묘 옆 모습

    ▼ 김거익 묘 옆모습

    ▼ 김거익 묘비

    ▼ 김거익 선생 구 묘비... 구 묘비에 묘좌(卯坐) 라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인좌신향(寅坐申向)이다. 이런 경우는

    통상 내광(內壙)과 외광(外壙)의 향이 다를 경우에 사용하는데, 이곳은 옮기면서 향이 달라진건지 의도적으로

    향이 바뀐건지는 알 수 없다. 

    ▼ 김거익 선생 신 묘비

    ▼ 김거익 선생 신 묘비 측면 내용

    ▼ 김거익 선생 신 묘비 후면 내용

    ▼ 김거익 묘 백호쪽 망주석

    ▼ 김거익 묘 청룡쪽 망주석

    ▼ 김거익 묘 망주석

    ▼ 김거익 묘 입수도두

    ▼ 김거익 묘 뒷쪽으로 용맥이 들어오는 곳에 물길이 나 있다. 무슨 뜻일까?

    ▼ 김거익 묘 후경...백호 안산으로 외손 발복지가 된다.

    ▼ 김거익 묘 가는데 배수로 빠진 뱀 한마리... 징그러워 돌아서는데 용감하신 분이 막대기로 꺼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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