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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충전여행]적멸보궁 순례4(설악산 봉정암)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6. 6. 30. 22:21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을 돌아보려고 연초에 계획을 세웠었는데 드디어 봉정암을 다녀왔습니다.
맘 먹고 찾았는데 다행히 서울에서 매주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쉽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날씨마져 좋아서 무난하게 봉정암을 찾아 부처님 진신사리를 뵙고 왔습니다.
봉정암을 방문하려면 봉찬회에서 운영하는 철야기도에 동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주 화~수, 토~일 매주 2차례 1박2일(또는 금~일로 2박3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조계사에서 아침 6시30분 출발, 강남터미널 6시45분, 잠실 갤러리아아파트 앞 7시 출발하여 설악산 백담사에 9시30분경에 도착합니다. 백담사에서 이른 공양을 하고 봉정암을 오르는데 봉정암은 내설악의 계곡을 계속 타고 오르다보면 그 끝에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500미터는 깔딱고개여서 만만치가 않습니다.
봉정암은 마음속에 간절히 바라는 한가지가 꼭 이뤄진다는 기도도량이어서 저도 마음속에 한가지를 되뇌이며 한걸음 한걸음을 옮겼습니다. 찾기 전에 주위에서 겁을 많이 주어서인지 막상 오르면서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봉정암은 일반 관광객이 찾는 곳이 아니라 철야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어서 기본 시설이 매우 열악했습니다. 씻는것 먹는것 자는것 화장실까지... 이점은 나중에 봉정암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를 하고 찾아야 어느정도 적응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봉정암을 찾아가는 사람들 중에 대청봉을 오르는 사람, 오세암을 찾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려면 속도를 조금 빨리내고 서둘러야 가능합니다. 처음 찾는 사람은 대청봉은 무리이니 아예 천천히 올라가는 편이 좋고 오세암을 거쳐 오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 돌아서 내려오는 방법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모든 걸 남들 하는 수준에서 따라했습니다.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에서 간절한 소망을 빈다.
▼ 설악산 백담사 극락보전... 이곳에서 10시30분 경에 이른 점심 공양을 하고 봉정암을 오른다.
▼ 설악산 봉정암 오르는 코스... 백담사에서 4시간 30분 정도인데 대부분 5시간 이내에 다 오른다.
▼ 봉정암을 오르려면 백담사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백담사 계곡에 천불천탑이 세워져 있다.ㅎ
▼ 설악산 봉정암 오르는 길에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기념표석...
▼ 영시암 갈림길... 오세암과 봉정암 갈림길...
▼ 설악산 봉정암 오르는 계곡길...
▼ 멋진 폭포도 여러개 보인다. 비가 적게 와서인지 물은 별로 없다.
▼ 내설악의 계곡은 폭포와 호소로 이뤄져있다.
▼ 설악산 봉정암은 앞에 보이는 저 능선을 넘어가야 만날 수 있다.
▼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에 있는 사자바위 안부...
▼ 드디어 설악산 봉정암에 도착...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부처님 닮은 바위...
▼ 설악산 봉정암 안내그림에서 따온 천진석가여래상... 어느 한 지점에서 보면 이런 형상이 보인다는데 지금은 그곳에서 대웅전을 건립하고 있어 출입할 수 없다.
▼ 설악산 봉정암 석가사리탑(보물 제1832호)... 신라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와 이곳에 모셨다. 오대산 상원사나 영월 법흥사는 사리를 어디다 모셨는지 알 수 없지만 이곳과 정선 정암사, 통도사는 사리탑이 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
▼ 설악산 봉정암 석가사리탑(보물 제1832호)
▼ 설악산 봉정암 석가사리탑(보물 제1832호)에서 바라본 소청봉, 중청봉...
▼ 설악산 봉정암 석가사리탑 위쪽으로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사리탑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능선....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구름이 멋지다.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낮과 밤에 찍어 비교해봤다.
▼ 사리탑 앞에서는 신자가 아니어도 그냥 고개가 숙여진다.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인증샷...
▼ 설악산 봉정암은 소쿠리 형태의 터(와혈)에 자리잡았다.
▼ 설악산 봉정암 종루 아래에 있는 에델바이스...
▼ 봉정암에서 바라본 사리탑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 어둠이 내려 멋지게 보인다.
▼ 봉정암 사리탑 아래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해질녘이라 신비감이 묻어난다.
▼ 해질녘에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 다시올라 백담사쪽을 바라봤다.
▼ 해질녘에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구름은 온데간데 없다.
▼ 해가 넘어가고 밤이 깊었을 때 사리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리탑...
▼ 사리탑에 조명이 비춰지니 신비하게 느껴진다.
▼ 봉정암에서 먹는 저녁 공양... 밥에 미역국과 오이무침이 전부... 그것도 그릇 하나에.. 먹는것도 서서 먹거나 쭈그리고 먹는다. 그냥 노숙자 체험이라고 하면 딱 좋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렇다고 하니 찾아가시는 분들은 철야기도객들을 생각해서 이해해야 할듯...
▼ 봉정암 숙박시설... 금을 그어놓은 곳이 한사람 눕는 공간... 뚱뚱한 사람은 옆으로 칼잠을 자야하고남자들은 발을 쭉 뻗으면 서로 폐를 끼치게 되어 쭈그리고 자야한다.
▼ 새벽녘에 도저히 잠이 안와 사리탑에 올랐는데 아무도 없고 너무 조용하다. 늦게 그믐달이 떠있다. 한참을 앉아서 기도아닌 기도를 하고 내려왔다.
▼ 봉정암에서 이틑날은 5시30분에 아침 공양을 한다. 그런데 이미 5시경이 되면 모두 일어나 바쁘게 움직인다. 아침 공양을 먹자마자 6시부터 출발하여 백담사로 내려왔다.
▼ 설악산 봉정암의 동틀녘 어스름...
▼ 설악산 봉정암의 새벽...
▼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 약 4시간 걸려 내려왔다.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많이 내렸다면 이 탑들은 다 무너졌겠지....
▼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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