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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곤지암(昆池岩) 바위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9. 5. 12. 09:00


    곤지암(昆池岩)


    예전에 곤지암은 소머리국밥으로 이름 날렸다. 요즘에도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머리국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는 곤지암을 찾게 된 계기가 신립장군 묘역을 찾으면서 인근의 묘지 답사를 하게 되면서부터다. 그런데 곤지암에 많은 묘가 있는데도 신립장군 묘만 보고 인근의 광주 다른 묘역으로 떠나서 사실 이 지역 묘를 제대로 답사하지 못했다. 

    이번에 묘지답사를 하면서 곤지암 유래가 되는 바위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초라해서 실망했지만 무엇보다 주차를 하고 답사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번개처럼 들어가서 사진만 얼른 찍고 현장을 떠나야 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별 어려움은 없이 글을 올린다. 주변 건물들을 매입해서 좀 정리를 하면 문화재로서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곤지암(昆池岩)


    곤지암(昆池岩)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조선 선조 때의 명장인 신립 장군에 얽힌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1985년 6월 28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63호로 지정되었다.

    곤지암은 화강암으로 된 큰 바위와 작은 바위 두 개가 조금 떨어져 있는데, 큰 바위는 높이 3.6m에 폭이 5.9m이고, 작은 바위는 높이 2m에 폭 4m크기이다. 바위 위쪽에 광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400년된 향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서로 잘 어울린다.

    곤지암의 바위에는 원통하게 죽은 조선 선조 대의 명장 신립 장군에 얽힌 전설이 있다. 신립은 왜군의 침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왕으로부터 훈련도 안된 병사 몇백 명을 이끌고 왜군을 물리치고 오라는 명을 받고 김여물과 함께 싸움터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달전에서 고니시가 지휘하는 수만 명의 왜군과 싸우다 참패를 당하자 강물에서 자결했다. 몇몇 살아 남은 병사들이 물에서 신립 장군을 건졌을 때 얼마나 원통하고 분했던지 두 눈을 부릅뜨고 당장이라도 호령할 것 같은 기세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병사들이 장군의 시체를 광주에 옮겨 장사를 지냈는데 그 후로 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 묘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양이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누구든 이 앞을 말을 타고 지나가려고 하면 말발굽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므로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어떤 장군이 이 앞을 지나가다가 신립 장군의 묘를 찾아가, 왜 오가는 행인을 괴롭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뇌성과 함께 벼락이 쳐 바위를 내리쳐서 바위의 윗부분이 땅에 떨어지고 두 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옆에 큰 연못이 생겼다. 그 후로는 괴이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이 바위를 '곤지암'이라 불렀다. 원래는 이 바위 주변에는 연못이 있어서 소하천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복개되어 학교와 주택가로 변하였다.

    <위키백과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3호

    문화재명칭

    곤지암(昆池岩)

    소재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로 72

    관리자(연락처)

    광주시청

     

    ▼ 곤지암(昆池岩) 안내문

    ▼ 곤지암(昆池岩) 전경... 뒤에 간판이 아주 눈에 거슬린다.

    ▼ 곤지암(昆池岩) 전경... 바위 한 가운데 자라는 향나무... 400년이 되었다.

    ▼ 곤지암(昆池岩) 바위 한가운데서 이렇게 큰 향나무가 400여년을 버틸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 곤지암(昆池岩) 바위를 빙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 곤지암(昆池岩) 바위도 깨지고 어수선한데 지지대로 댄 철기둥도 영 눈에 거슬린다.

    ▼ 곤지암(昆池岩) 바위


    ▼ 곤지암(昆池岩) 

    ▼ 곤지암(昆池岩) 바위... 이곳은 정화사업을 하여 좀 깨끗하게 해놓으면 좋겠다. 좀 멀리서 바라보면 향나무도 전신으로 보일거고 바위도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 곤지암(昆池岩)  향나무 지지목도 좀 세련되게 해놓았으면...


    ▼ 곤지암(昆池岩) 전설이 숨어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찾았지만 영...

    ▼ 그런데 아무리 봐도 향나무가 살아가는 것은 신기하다. 




    ▼ 아쉬움 속에 곤지암(昆池岩)을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한 장도 맘에 드는 것이 없다. 뒤 간판들이 눈에 거스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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