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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실용풍수지리학회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로 풍수지리 이론, 현장답사, 선현묘지, 풍수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풍수지리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풍수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편하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스크랩] 해외 파병을 바라보며....
    사는이야기/예전에 쓴글 2011. 2. 22. 15:08
    미국의 아프간 대 테러전쟁에
    우리나라 의료지원단이 파병 된답니다.
    다음 주 중에 멀리 이름도 생소한 키르기xx스키 라는 곳으로
    파병 한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라네요.

    해외 분쟁지역에 우리나라 국군이 파병되는 것은
    월남전을 시작으로
    지난 걸프전쟁, 동티모르 , 서부사하라 등
    이제는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닌듯 합니다.
    해외 파병을 바라보는 국민들 사이에는
    과거 월남전의 악몽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지만
    월남전 이후로 전투병력이 파병된것은 동티모르 평화유지군이
    처음이었고 모두 의료지원단이나 수송단 등 전투를 지원하는
    즉 큰 위험이 없는 분야에 한하여 지원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91년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걸프전에 파병되어
    훌륭히(?)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참전용사로서
    이번 아프간 파병이 지난 걸프전과 유사한게 많아
    새삼 옛 생각을 하게되고 이를 바라보는 제 마음도
    유난히 차가와진 요즘 날씨를 닮아갑니다.
    이번에 파병되는 그곳은 겨울에 영하 30도를 밑돈다고 하는데
    우리 후배들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해외파병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파병은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국익에 큰 기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걸프전쟁에 우리나라는 전쟁비용금으로 6억달러를 냈고
    일본은 15억 달러를 냈지만 일본은 병력을 파병하지 않은 관계로
    전후복구사업에 단 한건도 참여를 못했지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약 100억달러에 달하는 건설, 장비 등을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파병을 한것도 그런 연유에서 입니다.
    또한 국군은 나라의 최후보루로써 항상 전쟁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하는데 장기간 평화가 지속되면
    그 마음이 무디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일성이가 60년대말, 70년대 초에 쳐들어오지 못한 이유가
    우리의 월남전 예비군 용사 때문이라는 것도 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전투병력은 아닐지라도 전쟁 경험은
    국군의 유무형전력 증강에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쟁이라는 단어로
    길게도 얘기하고 있군요. 절대 전쟁 옹호론자는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 전쟁은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전쟁을 너무 무서워해서도 안되고 특히 국군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국군은 자기 본분을 다하고 다른데로 눈을 돌려서는 안되고
    많은 경험을 쌓아 튼튼한 보루로 남아야 합니다.
    이번에 먼 장도에 오르는 우리 국군에게 마음속으로라도
    무운장구를 빌어줍시다.

    여러님들과 다른 견해로 말을 했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불혹전후 여러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에 행복이 깃들길 빌어드립니다.

    출처 : 불혹전후
    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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