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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광복절...칠석...노는날...
    사는이야기/예전에 쓴글 2011. 1. 7. 10:18
    광복절이라고 집안 식구들끼리 모여
    어제 밤부터 지금껏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광복절이라고 집안 식구들끼리 모여
    늦게 TV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하는걸 보고
    아!...오늘이 광복절이구나..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흙다시 만져보자...바닷물도 춤을 춘다...로 시작하는
    광복절 노래...
    흙다시 만져보는 그 감격을 어찌 지금의 내가
    그것을 느낄수 있으리오...
    사람이 남의 처지를 이해하라는 뜻으로
    역지사지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다 하기 좋은 소리로 어찌보면 입바른 소리라고 생각듭니다.
    결코 사람은 자기가 그 처지자 되기전에는
    남을 이해하기 힘든다고 저는 단언합니다.

    아파트에서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복절...국경일이니 태극기를 달라고...
    아차....깜박했군....
    태극기를 꺼내 달면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니
    그런 형식적인걸 왜하느냐는 무언의 표정입니다.
    벌써 이 모양이군요.
    월드컵때 태극기의 대중화를 많이도 이야기 했지만
    그런식의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이 더 중요한 것이지
    꼭 형식에 얽메이는 것 같은 그런건 싫어하는게
    요즘 아이들의 특성인가봅니다......

    태극기를 꺼내 조심스럽게 달아봅니다.
    외국에서 태극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감동이었습니다.
    무언가 상징성이라는 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가 봅니다.
    전 요즘 조상들의 행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상묘와 족보.... 비석 등...
    성묘하면서 조상을 생각하는 것 또한 상징성의
    한 일면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오늘이 1년에 한번씩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애뜻한 사랑의 날
    칠석이군요.
    여러 이유로 헤어져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앙금을 잊고
    즐겁고 행복한 해후를 했으면 합니다.
    난 누구와 오늘 마음의 해후를 해야하나.....

    그러나 저러나 지금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오늘이 노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방안에 있기엔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의미와 상징성과 애뜻한 사랑의 만남...말초적 행동...
    요즘에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그림들이
    단순한 그림보다는
    여러장이 하나로 합성된
    그런 그림들이 판 치다보니
    제 생각조차 합성화가 되는가 싶습니다.

    오늘은 마음의 연인과 실컷 놀면서
    광복절의 함성을 음미하고
    태극기의 숭고한 정신을
    합성화로 만들어 기려볼랍니다.....ㅎ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출처 : 불혹전후
    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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