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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문조님 잘 지내요....
    사는이야기/예전에 쓴글 2011. 1. 7. 10:25
    지난 시간중에서
    제일 힘든 여름 어느날...

    갑자기 살아있다는 것이
    미심쩍어 찾아든 곳...

    멀리서도 그곳이
    애완용 도매상임을 알았다.
    가까워질수록 새소리 요란함으로...

    그동안 나와함께
    따분한 나날을 잘 보냈었는데
    이젠 저 혼자 낮 시간을 보내니...

    오늘은 새장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고
    사진한장 찍어 보관해본다.
    이 녀석들이 나와 얼마를 더 보내야할지 모르지만
    헤라님 말씀처럼
    문조님 잘 계시다는 인사를 할려고...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도 되는데
    방으로 모시기에는 너무 머리가 모자라고
    베란다에 두자니 안스럽고...
    어디 다른 방도는 없는건지...

    영등포의 밤에 대해
    많은 님들의 멋진 후기가 올라오는데도
    그날 머리에 술을 부어넣은 기억밖에
    찾지못하는 낮은 산은
    오똑함을 잃어버린지 오래라...
    죄송할 따름...

    좌충우돌 휘청이며 밤거리를 활보했지만
    끝내는 머리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도중하차했으니
    동행한 님들에게 미안할 따름....

    새로 만나신 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만남은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져 만남으로 즐겁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만남은 누적되는것...
    자꾸 만나다보면 정도 그만큼 쌓이겠지요...

    문조님과 함께한 지난 몇달이
    내게 짝사랑의 정을 심어주었다면
    영등포의 밤에 만난 님들에게서는
    오고가는 양방향의 정이 듬뿍 배이리라..
    다음 모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출처 : 불혹전후
    글쓴이 : 소올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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