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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를 떠나 마지막 코스인 장릉에 도착했다. 왕릉답사 처음 시작할 때 멋모르고 장릉에 왔다가 비공개릉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래도 그냥 갈 수 없다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가 관리인에게 발각되어 알만한 사람이 그런다고 훈계를 많이 듣고 혼난 기억도 난다. 장릉 입구의 고목... 세월을 말해준다..
솔직히 왕릉답사기를 아침에 올릴려고 하다가도 혹시나 기분 언짢아 하실 분이 계실까봐 점심시간 이후에 올립니다... 왕릉이나 묘지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답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십시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식사 후 소령원으로 향했다. 예전부터 ..
공순영릉을 나와 용미리로 향한다. 그곳에 윤관장군묘가 있기 때문이다. 가는 도중에 용미리석불입상이 있어 그곳을 먼저 들렀다. 큰 길가에서 산을 바라보니 거대한 석불 한쌍이 보인다. 산 속에 있다보니 소나무의 푸른색과 석불의 하얀 색이 대비가 되어 아주 멋들어져 보인다. 용암사 오르는 길.....
파주지역에 산재한 능원묘(陵園墓)를 답사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바라보는 왕릉의 모습은 안개가 자욱히 깔려있고 얼마전에 내린 눈과 간밤에 내린 서리가 어우러져 은은한 기운이 서려있다. 햇빛을 받아 나무에서 서리들이 떨어질 때는 빛에 반사되어 가는 비가 내리는듯 운치를 더해 주었다..
광복절날 왕릉답사 왕릉의 평온한 사초지 8월15일은 광복절이자 정부수립일이고 하필이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그렇게도 반대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수상이 참배한다는 날인데 우리는 그런 일본으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은 의친왕의 기제에 참석하는 날입니다. 출발부터 감정이 약간 복받칩니다. ..
오후에 정전에서 있은 제례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정전안으로 들어갈 수 조차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들어가 자리를 틀고 앉아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보기 힘든 광경들을 놓칠세라 열심히 구경했다. 우연히 내 모습이 TV화면에 잡혀 뉴스도 타고....ㅎㅎ 종묘제례가 시작되기 전..
종묘대제가 있던 날.... 엄청난 더위로 살을 다 태웠습니다. 그래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처음으로 보는 종묘제례를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종묘제례는 나라에서 치르는 가장 큰 제사라 해서 종묘대제라고도 합니다. 종묘 외삼문 종묘 참도변에 서있는 자원봉사자들 사진전도 열리고... 제궁 종묘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