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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박치선생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1. 11. 9. 10:00
박치선생 묘
네비게이션으로 장소를 찾다보면 점점 길치가 되기 쉽다. 박치선생묘는 길가에서 뻔히 보이는 묘역인데 묘역을 찾지못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뒤늦게 겨우 찾았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일이 벌어진거다. 바로 옆에 있는데 왜 그걸 보려고 안했는지.. 단지 네이게이션만 탓하다 눈에 안보이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데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특히 공장지역이라 여기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다보니 문화재를 물어봐도 잘 아는 분이 드물다.
누구를 탓하랴... 기계에 너무 의존한 나를 탓할 수 밖에... 일단 다른 묘를 하나 찾아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보니 길가에서도 차에서 묘역이 보였다. 그냥 웃음만 나온다..ㅎㅎ
박치(朴緇)
1440년(세종 22)∼1499년(연산군 5).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치(子治).
조부는 금천부원군(錦川府院君) 박은(朴誾)으로, 태종을 임금으로 추대하여 좌명공신(佐命功臣)이 되었고, 의정부좌의정(議政府佐議政)을 지냈다. 아버지는 세조를 도와 좌익공신(左翼功臣)이 된 금천군(錦川君) 박강(朴薑)이고, 어머니는 흥녕군(興寧君) 안숭직(安崇直)의 딸이다.
음직(蔭職)으로 벼슬에 나아가 형조(刑曹)·공조정랑(工曹正郞), 한성부서윤(漢城府庶尹),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집의(執義), 예빈시(禮賓寺)·상의원(尙衣院)·군자감정(軍資監正)·군기시정(軍器寺正) 등을 역임하였다. 외직으로 영천군수(榮川郡守), 진주(晋州)·충주목사(忠州牧使)를 지냈다.
부인 창녕성씨(昌寧成氏)는 영춘현감(永春縣監) 성효원(成孝源)의 딸로, 5남 1녀를 두었다. 박해(朴垓)는 생원(生員), 박기(朴基)·박호(朴壕)는 진사(進士), 박감(朴堿)은 사과(司果)이며, 박연(朴堧)은 1507년(중종 2) 정묘식년사마시(丁卯式年司馬試) 진사(進士)에 합격하였다. 딸은 충의위(忠義衛) 이기(李技)에게 시집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박치(朴緇,1441~1499)는 반남 박씨로 형조·공조·정랑 등 당시 행정 실무관청의 중견관리를 거쳐 청요직의 사헌부 집의에까지 올랐던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신료였다. 묘역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박치와 그의 부인 창녕 성씨의 묘로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묘표와 향로석, 혼유석, 좌·우 문인석과 망주석, 그리고 2000년에 세운 비좌 개석의 묘표가 배치되어 있다.
<하남시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하남시 향토유적 제12호
문화재명칭
박치 묘역 및 석물
소재지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산 20-1번지
관리자(연락처)
반남박씨
▼ 박치선생 묘역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
▼ 박치선생 묘역 전경
▼ 박치선생 묘를 다시 찾았을 때는 날이 어둑어둑해질 때였다.
▼ 박치선생 묘
▼ 박치선생 신,구 묘비
▼ 박치선생 묘비...
▼ 박치선생 묘 석물...
▼ 박치선생 묘는 배위 정경부인 창령성씨 부후 묘다.
▼ 박치선생 묘 후경...
박용(朴墉)
1468년(세조 14)∼1524년(중종 19).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초명은 호(壕), 자는 중보(仲保).
군기시정(軍器寺正) 치(緇)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영춘현감(永春縣監) 성효원(成孝源)의 딸이다. 인종의 장인이다.
1495년(연산군 1) 사마시에 합격, 여러 차례 대과(大科)에 실패하여 음보(蔭補)로 전설사별제(典設司別提)를 거쳐 의금부도사·공조좌랑을 역임하고 홍주판관(洪州判官)으로 나아갔다가 과만(瓜滿)이 되자 군기시판관(軍器侍判官)이 되어 다시 중앙으로 들어왔다. 그뒤 내직으로는 충익부도사(忠翊府都事)·한성부윤(漢城府尹)을 거쳐 주부(主簿)·사축(司畜)을 역임하였고, 외직으로는 울진현령·은율현감을 지냈다.
1524년 딸이 세자빈(世子嬪: 仁宗妃)에 책봉되자 종친부전첨(宗親府典籤)이 되고, 곧 돈령부부정(敦寧府副正)을 거쳐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로 특진되었다.
죽은 뒤 우의정 겸 춘추관사(右議政兼春秋館事)에 추증되고, 1545년 인종이 즉위하자 영의정·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에 가증되었다. 평소 글씨를 잘 썼으며 특히 송설체(松雪體)에 능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사전에서 인용>
▼ 박치선생 묘를 찾은날.. 그 전날에 박치선생의 아들 박용선생의 묘가 아버지 묘 앞으로 이장했다.
▼ 박용선생이 누구인지 몰라 그냥 오려다 몇장 찍어왔는데... 다행이다..ㅎㅎ
▼ 박용선생 묘.. 꽃이 아직도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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