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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청송]비구니 사찰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4. 8. 2. 10:00

    비구니 사찰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

     

    새로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눈에 띄는 몇몇 IC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청도, 밀양, 삼랑진, 양산, 김해... 경북 내륙에 있어 답사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곳이다. 부산을 가면서도 이곳을 언제 한번 맘 먹고

    답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부산에 가면서 시간이 나서

    오며 가며 몇군데를 들렀다.

    그 첫번째가 청도에 있는 운문사...

    비구니 사찰로만 알고 아무런 정보 없이 찾아갔다. 절 입구의 홍송이 아주

    멋있게 펼쳐지고 그 사잇길로 산책로가 나있다.

    그런데 나를 의아하게 만든 절간 배치... 들어가면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름아닌 배산임수에 역행???

    자고로 유명 사찰은 배산임수를 철저하게 지키는데 운문사는 왜 역으로

    배치를 챘을까? 절간을 둘러보며 배산임수에 역행하여 배치하고도

    천년사찰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아직도 해법을 찾고 있는 중...

     

     

    운문사(雲門寺)  
     
    경기도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절, 이칭별칭으로 대작갑사(大鵲岬寺), 작갑사(鵲岬寺)라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0년(진흥왕 21) 한 신승(神僧)이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 591년(진평왕 13) 원광(圓光)이 크게 중건하였다. 원광은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지어 이곳에서 아주 가까운 가슬갑사(嘉瑟岬寺)에서 귀산(貴山) 등에게 주었다고 전한다.
    937년(태조 20)에는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寶壤)이 중창하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며, 이 때 왕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쌀 50석을 하사하고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고 불렀다.
    1076년(문종 30)에 원응국사(圓應國師) 학일(學一)이 중창했으며, 1105년(숙종 10)에는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송나라에서 천태교관(天台敎觀)을 배운 뒤 귀국하여 이곳에 머물면서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690년(숙종 16)에 설송(雪松)이 중건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현재 대웅보전ㆍ작압전(鵲鴨殿)ㆍ미륵전ㆍ오백나한전ㆍ금법당(金法堂)ㆍ만세루(萬歲樓)ㆍ관음전ㆍ명부전ㆍ강원ㆍ요사채 등의 옛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전체 17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이 중 대웅보전은 보물 제8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93호로 지정된 금당 앞 석등을 비롯하여 보물 제316호로 지정된 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 보물 제317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 보물 제678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보물 제208호로 지정된 동호(銅壺) 등이 있으며, 오백나한전 안의 나한상은 보기 드문 작품이다.
    대웅전 앞에 있는 2기의 3층석탑은 대웅전이 위치한 자리의 지세가 행주형(行舟形: 전복되기 쉬운 배 모양)의 흉맥이라 하여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서 양쪽에 탑을 세운 것이라고 한다. 만세루는 조선 초기의 건물로 우리나라 사찰건물 중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입구에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처진 소나무가 있다.
    부속 암자로 절의 동쪽에 청신암(淸神庵)과 약수로 이름난 내원암(內院庵), 북쪽에 북대암(北臺庵), 동남쪽에 사리암(舍利庵), 서쪽에 호거암(虎踞庵)이 있다. 이 절은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선정되어 승려교육과 경전연구기관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 운문사 안내문

    ▼ 운문사 용맥도...운문사는 지룡산 용맥과 823봉 맥이 혼재되어 있다.

    ▼ 운문사 용맥... 823봉 맥은 옆에서 들어오고 지룡산 맥은 뒤에서 오지만 실개천이 막아서고 있다.

    운문사 대웅전은 배산임수에 잘 못 배치되어 있다. 즉 823봉을 주산으로 하여 서향을 했다면 완벽한

    배치가 되었을 것이다.

    ▼ 운문사 입구 매표소 부근... 솔바람길... 아름다운 소나무 숲 길이다.

    ▼ 운문사 입구... 고목이 지키고 있다.

    ▼ 운문사 대웅보전... 물이 내려오는 방향을 보고 서있다. 이런 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상루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배산임수에 자유롭지 못하다. 물길이 들어오기 때문에 재물이 모여든다고 볼 수 있다.

    ▼ 운문사 대웅보전 뒤 뜰... 자비무적 비석이 있다. 이곳이 대웅보전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미흡하다.

    ▼ 운문사 만세루... 대웅보전 옆에서 바라본 모습

    ▼ 운문사 만세루와 비로전

    ▼ 운문사 비로전과 3층석탑

    ▼ 운문사 3층 석탑.. 동,서 두개의 탑이 있다.(보물 678호)

    ▼ 운문사 만세루 사이로 보이는 지룡산 능선

    ▼ 운문사 석조 석가여래좌상(보물317호)과 사천왕 석주(보물318호)

    ▼ 운문사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180호)

    ▼ 신축 중인 운문사 범종각

    ▼ 운문사 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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