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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만어사(萬魚寺)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4. 8. 7. 10:00

    만어사(萬魚寺)

     

    만어사를 처음 접한 것은 풍수책에서 비보탑을 설명하는 곳에서 였다.

    특이하게 돌이 쌓여있는 곳이라해서 꼭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부산에서

    서울로 귀경하는 길에 일부러 밀양을 거쳐서 올라왔다.

    밀양에는 가볼 곳이 여러 곳이 있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만어사, 영남루, 표충사를 둘러보고 올라왔다.

    만어사는 들어가는 길도 아직 정비가 다 된 곳이 아니다. 외길이어서

    주말 같은 때 오르내리는 차가 서로 마주치면 아마도 매우 힘들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다, 나는 월요일 방문을 해서 한산한 때 다녀왔다.

    산의 거의 7~8부 능선에 있는 절로서 독특한 지형을 안고 있는 작은 절이다.

    그런데도 대찰과 같은 반열로 소개되는 것을 보면 강한 기운이 절간 곳곳을

    받쳐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곳은 미륵불에 얽힌 전설이 흥미롭다. 수많은 암괴들은 물고기가 화해서 된

    것이라하니 가만히 들여다보면 신비롭기만 하다. 

    이곳의 3층석탑은 절간의 암석이 너무 강한 기운을 뿜어 이를 누르고자 비보용

    석탑으로 알려져 있다. 표충사를 가보면 입구에서부터 입장료를 3000원씩이나

    받는데 이곳은 그러지 않아 참 좋다. 이대로 잘 보존되기를 바란다. 

     

    만어사(萬魚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46년에 가락국(駕洛國)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인연이 다하여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무척산(無隻山)의 신승(神僧)을 찾아가서 새로이 살 곳을 물어보니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의 터다"라고 했다. 이에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이곳에 와 쉬니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고기떼는 크고 작은 화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미륵전 안에 있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용왕의 아들이 변한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 아이를 못 갖는 여인이 기원을 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미륵전 아래에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떼가 변한 것이라 하여 만어석(萬魚石)이라고 하며,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창건 이후 신라의 여러 왕이 이곳에 와 불공을 드렸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하고, 1879년(고종 16)에 중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미륵전·삼성각·요사채·객사 등이 있고, 이밖에 만어사3층석탑이 남아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인용>

     

     

     

     

     

     

     

     

     

     

     

     

     

     

     

     

    ▼ 만어사 앞에 펼쳐진 암괴에서 바라본 만어사 전경

    ▼ 만어사 암괴류(천연기념물 528호)

    ▼ 만어사 앞에 펼쳐진 암괴류와 멀리 발아래 펼쳐진 산하...

    ▼ 만어사 대웅전...

    ▼ 만어사 대웅전 현판은 조계종 종정을 지낸 월하스님이 쓰신 것이다.

    ▼ 만어사 삼층석탑

    ▼ 만어사 삼층석탑(보물 466호)

    ▼ 만어사 마애불... 근자에 새로 조성된 것이다.

     

    ▼ 만어산 어산불영 경석 안내문

    ▼ 만어사 미륵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돌을 두드리면 각기 소리가 다르게 난다. 어떤 것은 완전 종소리가 난다.

    ▼ 만어사 미륵전

    ▼ 만어사 미륵전

    ▼ 만어사 미륵전 안에 모셔진 미륵돌... 자세히 보면 얼굴 형상이 보인다.

    ▼ 암괴에서 바라본 미륵전

    ▼ 만어사의 또다른 볼거리... 신비한 이 돌은 간절히 소원을 빈 후에 들면 무거워서 못들게 된다.

    ▼ 만어사 암괴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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