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이상진은 전주가 낳은 4명의 정승 중 한명으로 조선 현종, 숙종 때 명재상으로 강직한 재상이었다. 인현왕후의 폐위 시 상소를 올리는 자는 대역죄인으로 다스리겠다는 숙종의 어명을 어기면서까지 폐위의 부당함을 간하다가 귀양을 가야했다. 묘역의 상석과 비대좌를 통돌로 한 것은 처음 보는 것이다. 그의 기개가 느껴지는 것 같다. 숙종은 인현왕후 복위 후 과거 일을 후회하고 그의 제사를 챙겨 주고 전주에 장보사원(章甫祠院)을 세우고, 1708년에는 북청에 있는 이항복(李恒福)의 사당에 함께 제사지내게 하였다. 충신은 결국에는 그 존재 가치를 인정 받게 되는게 사필귀정이다.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고려 1614(광해군 6)∼1690(숙종 16). 조선 중기의 문신.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천득(天得), 호는 만암(晩庵). 부윤 정란(廷鸞)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종길(遵吉)이고, 아버지는 참봉(參奉) 영선(榮先)이며, 어머니는 참판 민여임(閔汝任)의 딸이다. 1645년(인조 23)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52년(효종 3)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으로 있을 때 국가의 제반사를 논리 정연하게 논평해 왕의 신임을 받았다. 1654년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으로 있을 때에는 당시의 시사(時事)를 여러 차례 직언해 왕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헌종 때에는 이조참판·대사간을 역임하고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일이 있다. 당시 영남에서는 대동법(大同法)이 아직 시행되지 않아 정무가 매우 번거로웠다. 감사로 부임한 그는 대동법으로 일어난 송사 판결을 신속하고 조리있게 처결해 송옥(訟獄)을 종식시켰다. 그리고 인재를 뽑아 쓰고 탐관오리를 숙정해 선정을 베풀어 목민관으로서의 칭송이 도내에 자자했다 한다. 1678년(숙종 4) 이조판서·우의정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1680년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 결과 김익훈(金益勳)·이사명(李師命) 등의 보사공신추록(保社功臣追錄)에 대해 영의정 김수항(金壽恒)과 의견이 맞지 않아 추록 심의에 불참하고 면직을 청했으나, 윤허받지 못하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로 옮겨 앉게 되었다. 1689년 왕비의 폐위 문제가 거론되었을 때, “이에 관한 소를 올리는 자는 대역죄로 다스리겠다.”는 지엄한 왕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忠憤)을 억제할 길이 없어 폐위의 부당함을 간하다가 숙종의 진노를 샀다. 이에 종성·북청·철원 등지로 귀양갔다가 소결(疏決)로 용서되어 부여에 있는 옛집에서 우거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인현왕후(仁顯王后)가 복위된 뒤 숙종은 과거를 후회하고 그의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1695년에는 청백리(淸白吏)에 선출되었다. 또 전주에 장보사원(章甫祠院)을 세우고, 1708년에는 북청에 있는 이항복(李恒福)의 사당에 함께 제사지내게 하였다.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이상진은 인조23년(1645) 문과에 급제하여 효종대에 지평을 지내고 일찍이 그 충직을 효종이 인정할 정도이며 이후 이조참판, 대사간, 대사성, 경상감사를 역임하고 숙종대에는 이조판서, 우의정을 지냈으나 왕비출궁과 관련하여 상소하였다가 노여움을사 북청, 철원으로 귀양갔으나 후에 용서를 받고 부여로 돌아온후 1690년에 죽었다. 분묘는 간결한 봉분에 후대에 두른듯한 호석이 있으며 전면에 묘비석두고 다시 석상을 두어 묘비석대좌와 석상을 한돌로 만든 것이 특이하다. 묘비석의 정상부는 우진각형이며 비대좌석은 상면 모서리부분에 용안을 새겨놓았으며 모서리 하단부분은 거북이가 기어오르는 형상을 띠고 있다. <부여문화관광사이트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향토유적 제46호
문화재명칭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소재지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산1-1
관리자(연락처)	고도문화사업소(041-830-2511)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문화재 안내판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전경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상석과 비 받침인 대좌가 통돌로 되어 있다.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비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측면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청룡쪽 사격 

▼ 묘 앞쪽으로 귀암이 기 제어작용을 하여 준다.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좌측면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좌측경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망주석과 석양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입수도두 

 

▼ 만암(晩庵) 이상진(李尙眞) 묘 후경.. 향선이 조산 두 봉우리 사이로 되어 있는데 봉우리가 겹칠 때는

사이에 맞추지 않는다. 둘 중에 향법에 맞게 향선을 맞추어야 한다. 

▼ 백호쪽 후경 

▼ 앞쪽의 초등학교는 맥을 받는 곳에 있는 학교인데 지금은 폐교가 되었다.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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