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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화석정(花石亭)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7. 8. 18. 13:54
화석정(花石亭)
율곡선생유적지 내에 있는 자운서원과 율곡선생, 신사임당 묘소를 가기위해 길을 나섰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금 공사중에 있다. 이곳은 여러번 다녀온 곳인데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되지 않아 최근의 사진을 올려볼 심산으로 찾은 곳인데 이렇게 되서 조금 난감했다. 가까이 있는 화석정을 찾아 조금 위안으로 삼고.....
이곳은 임진강 가에 위치하여 전망이 좋은 곳이다. 율곡의 증조께서 처음 지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지형에서는 잠시 즐기는 정자로는 괜찮겠지만 혹시라도 이런 곳에 거주한다면 건강에 매우 위험한 곳이다. 물이 반배하고 반궁수로 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풍경은 좋아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심신을 쉬는 곳으로는 눈감아 줄만한 곳이다.
앞쪽의 귀인봉이 눈에 확 띈다. 그 반대편에 마을이 조성되어 있던데 좋은 터가 될 만하다. 언제 시간내서 그 마을을 한번 방문해봐야 할듯하다.
화석정(花石亭)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61호.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초익공(初翼工)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곳은 원래 고려 말기의 문신 길재(吉再)의 유지(遺址)였던 자리였다. 1443년(세종 25)에 이명신(李明晨)이 건립하였고 1478년(성종 9)에 이숙함(李淑瑊)이 화석정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명신의 증손인 이이(李珥)가 중수하여 퇴관(退官) 후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시를 지으며 학문을 논하고 이(理)를 구(究)하니, 중국의 칙사(勅使) 황홍헌(黃洪憲)이 정자를 찾아와 음시(吟詩), 청유(淸遊)하였다고 한다.
정자는 장단(長湍) 쪽을 향하였는데 바로 밑을 흐르는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고, 난간에 기대어 바라보면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五冠山)이 아득하게 보인다. 정자 안에는 ‘화석정중건상량문’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이숙함의 정기(亭記)에 의하면, 당나라 때 재상 이덕유(李德裕)의 별서(別墅)인 평천장(平泉莊)의 기문(記文) 중에 보이는 ‘화석(花石)’을 따서 정자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후 80여 년 동안 터만 남아 있었다가 그 뒤 이이의 후손들이 1673년(현종 14) 중건하였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966년파주(坡州) 유림(儒林)이 성금을 모아 복원하였다. 1973년 정부가 실시한 율곡 선생 및 신사임당(申師任堂)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화석정이 단청되고 주위도 정화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 제61호
문화재명칭
화석정(花石亭)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100-1
관리자(연락처)
파주시청
▼ 화석정 전경...
▼ 율곡선생유적지 자운서원은 지금 공사중(2017.9.30까지)...
▼ 화석정 문화재 안내판...
▼ 화석정 전경...
▼ 화석정 현판... 고 박정희대통령 글씨... 박정희 전 대통령은 글씨를 잘써서 그런지 현판이 상당히 많다.
▼ 화석정 내부 뒤쪽에 걸린 현판...
▼ 화석정 측면...
▼ 율곡 이이가 8세에 지었다는 화석정 시. 팔세부시라 한다.
▼ 화석정 경내의 보호수 향나무...
▼ 파주 임진 팔경...
▼ 화석정 건너 임진강과 강너머 땅...
▼ 화석정 앞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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