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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대덕]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8. 4. 1. 10:43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대전의 은진송씨 종가로 널리 알려진 곳 중에 쌍청당과 동춘당이 있다. 그런데 처음에는 두 집이 동일계 형제 아니면 사춘정도 되는 줄 알았는데 같은 은진송씨 집안은 맞지만 동춘당 송준길은 쌍청당 송유의 7대손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 분이다.

    이상스럽게 ㅇㅇ당 이라는 건축물을 마주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거부감이 일어나 멀리하게 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집 이름에 당(堂)이 들어가서 무속하고 연관되지 않나 하는 어릴적 생각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리라.

    집 이름에 당(堂)은 전각의 서열상 두번째 즉 궁궐에서 쓰는 전(殿) 다음의 건축물로 사가에서는 최고의 건축물이지만 나에게는 유난히 인연이 박하다. 아무튼 동춘당은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설날연휴 때 이곳을 찾았는데 넓은 공원에 동춘당, 종가집, 후손의 고택까지 잘 갖춰지고 관리되고 있었다. 아마도 은진송씨 집안에서 대전시에 땅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도심에서 문화재를 그자리에 유지한다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주변이 워낙 빠르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현무정이 아늑하게 감싸주고 지금은 평지처럼 보이지만 옛적에는 사신사가 잘 갖춰졌을 것으로 보이는 곳이다. 한바퀴 돌아나오는데 마음이 편안하다. 동춘당 고택에 앉아 송준길 선생과 현판을 쓴 송시열 선생을 생각하며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왔다.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 懷德 同春堂)은 대전광역시 송촌동 동춘당 공원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9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선생의 별당(別堂)이다. 늘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同春堂)은 그의 호를 따서 지은 것으로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다.

    조선시대 별당 건축의 한 유형으로, 구조는 비교적 간소하고 규모도 크지 않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평면으로는 총 6칸 중 오른쪽 4칸은 대청마루이고 왼쪽 2칸은 온돌방이다. 대청의 앞면·옆면·뒷면에는 쪽마루를 내었고 들어열개문을 달아 문을 모두 들어 열면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차별없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대청과 온돌방 사이의 문도 들어 열 수 있게 하여 필요시에는 대청과 온돌방의 구분없이 별당채 전체를 하나의 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받침은 4각형의 키가 높은 돌을 사용했는데, 조선 후기의 주택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식이다.

    동춘당은 굴뚝을 따로 세워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왼쪽 온돌방 아래 초석과 같은 높이로 연기 구멍을 뚫어 놓아 유학자의 은둔적 사고를 잘 표현하고 있다. 즉,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히 쉬는 것도 부덕하게 여겼기 때문에 굴뚝을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유학적 덕목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다.

    2012~2013년 지붕 보수과정에서 종도리 하부면에서 1617년 상량과 1649년 이축내용이, 또한 종도리 장여 상부면에서 1709년 중수상량과 경과 등의 기록이 발견되었다.

    <위키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보물 제209호

    문화재명칭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소재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80 (송촌동)

    관리자(연락처)

    문화재청, 은진송씨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입구...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입구.. 종택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골목길을 연상시킨다. 썩 좋은 구조는 아니다.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정문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안내문...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전경

    대전 회덕 동춘당(大田懷德 同春堂)

    동춘당(同春堂)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다.

    동춘당(同春堂) 측면

    동춘당(同春堂) 종택으로 들어가는 대문... 길게 골목길을 통해 들어가면 기운이 흩어질 우려가 높다.

    ▼아마도 대지의 중앙을 통해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동춘당(同春堂) 종택 안내문...

    동춘당(同春堂) 종택 사랑채...

    동춘당(同春堂) 종택 사당...

    동춘당(同春堂) 공원에는 소대헌, 호연재 고택이 함께 있다. 


    소대헌, 호연재 고택 전경

    소대헌, 호연재 고택 입구 대문...

    소대헌에서 바라본 오숙재...

    ▼앞쪽에 있는 오숙재... 호연재 아들이 사용하던 사랑채이다.

    ▼오숙재 

    ▼오숙재 현판...맨 뒤에 글자가 재(齋)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숙재에서 바라본 소대헌

    소대헌은 동춘당 송준길의 증손인 송요화의 호이면서 사랑채 이름이다.

    소대헌

    소대헌 현판

    소대헌 앞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각자... 거문고를 연주했다는 바위라고 한다.

    ▼호연재 김씨의 약력과 시...

    ▼호연재 김씨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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