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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광주 사옹원 분원(분원백자자료관) 답사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8. 8. 23. 10:50


    광주 사옹원 분원(분원백자자료관) 


    흔히 분원리 백자도요지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조선후기 백자를 생산한 곳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오래전에 이곳 초창기 때부터 다녀온 곳인데 새롭게 사진을 몇장 올린다.

    분원백자자료관은 처음 만들 때부터 이곳까지 사람들이 보러올까?라고 의문을 제기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의 10년이 다되었는데도 내가 갈 때마다 관람객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나 없을 때만 관람객들이 방문하는지... 문화재는 현위치에 그대로 두더라도 백자자료관은 지금의 주차장 부근에 세웠더라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사람들이 쉽게 찾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곳에 사옹원제조들의 선정비를 비롯하여 비석군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분들도 많아서 이번에는 비석도 자세히 살펴보고 왔다. 아무튼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좀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으면 하고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광주 사옹원 분원(분원백자자료관)


    광주는 조선시대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되어 운영되던 유서깊은 도자기의 고장이다. 분원이란 말은 왕실의 어기와 관청에 공납하던 도자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중앙 관리부처인 사옹원의 "분사옹원"을 약칭하지만 기록에는 "분원" 이란 이름을 많이 썼으며 분주원이라 개칭되기도 하였다.

    사옹원에서 어기제조 및 공납을 맡은 것은 고려시대부터였으며 조선 태조1년(1392)에 사선서를 설치했다가 사옹방으로 그리고 세조 13년(1467) 사옹원으로 개칭하여 조선 말기까지 존속하였다. (여지도서)양근군조에 의하면 광주 번조소를 남종면으로 이전 설치한 것은 영조 28년(1752)이었다고 하며 매년 봄 가을에 사옹원 관원이 이용자기의 제조를 감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원의 역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분원전기는 1392년부터 임진왜란까지의 시기이며, 분원중기는 1650년부터 1751년에 이르는 약 100년간으로서 임진왜란으로 인한 폐해가 극심하였고 제조기술도 조악해져 굽에 굵은 모래 받침이 붙어 있는 것도 많다. 대표적 가마터로는 탄벌레, 선동리, 상림리, 송정리, 신대리 등이 있다. 

    분원후기는 왕실용가마를 남종면 분원리로 옮긴 1752년부터 1884년 분원이 민영화 될 때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기형은 다양해지면서 화분, 호리병, 각병, 편형, 원호 등이 만들어졌고 연적, 필통 등이 문방구류의 제작이 활발해졌다. 분원후기로 가면서 다시 청화백자가 주종을 이루게 되었으며 "福"과 같은 글자를 쓴 것과 난초, 매화, 산수도 등의 문양이 많이 등장하지만 필선도 굵어지고 거칠며 청화발색도 진한 것이 대부분이다. 십장생, 연화문, 물고기문, 구름문 등 당시 유행했던 민화와 십장생이 도자기에 시문되어 후기 백자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지금도 광주분원 가마터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급의 백자 파편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등록된 가마터 만도 185개 이상 되지만 현재까지 발굴된 것은 도마리, 번천리, 우산리, 선동리등 4개의 가마에 불과하다. 이화여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물에는 자기 제작 시기를 기록한 묘지편 뿐 아니라 백자 그릇바닥에 10년간의 간지명이 새겨진 파편등이 있어 분원자기의 연대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17세기 전반기의 것으로 유일하게 발굴 조사된 선동리 가마는 자연 구릉을 그대도 이용하여 만든 반지하식 가마이다. 이 가마에서는 17세기에 들어서 철화백자의 제작이 늘어났음을 알려주는 철화백자편과 백자의 색이 회색으로 변한 조질백자편이 다량 출토되었다. 크리스티 경매에서 840만불(미화)로 낙찰된 철화백자 용문항아리와 같은 철화용문 파편들도 선동리 9호분에서 발굴되었으며 죽문, 포도문항아리 등의 국보급 철화백자 작품도 대부분 이 시기에 제작되었다.

    <다음오픈지식에서 발췌>


    문화재지정 

    국가사적 제314호

    문화재명칭

    광주 사옹원 분원(분원백자자료관)

    소재지

    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산5

    관리자(연락처)

    경기도자박물관(031-766-8465)

     

    분원백자자료관 입구에 있는 분원백자공원에 백자로 만든 주변 지형도와 백자도요지 표시도

    분원백자자료관 입구에 있는 분원백자공원에 세워진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마스코트 토야...

    분원백자자료관 입구에 있는 분원백자공원 주변 도로에 정신없이 세워져있는 입간판들...

    분원백자자료관 입구에 있는 분원백자공원... 지금은 주차장으로 쓰인다.

    분원리는 우리들에게 붕어찜집으로 더 알려져 있다. 나도 이곳에서 붕어찜을 여러번 먹었다.

    분원백자자료관을 가려면 분원초등학교로 올라가야 한다. 그 입구에 세워진 조선도요지 입석

    분원백자자료관 전경... 철판으로 건물을 만들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녹이슬어 철화색을 띤다.

    분원백자자료관 입구에 있는 석비군...

    분원백자자료관에서 바라본 석비군

    채제공(정조때 영의정)선정비...

    조인영(신정왕후 조대비 작은아버지,영의정4차례) 선정비..

    박규수(연암 박지원손자, 고종때 우의정) 선정비..

    분원백자자료관 내부모습... 우리 학우님들이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분원백자자료관에 전시된 도요지 발굴 단층면과 백자파편들...

    분원백자자료관에 전시된 관요백자의 시대별 변화도

    분원백자자료관에 전시된 조선의 도자 설명도

    분원백자자료관에 전시된 사옹원 분원 설명도

    ▼조선백자가 분원리에 정착하다가 사라진 배경 설명도...

    ▼광주지역에 산재해있던 백자도요 위치도... 18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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