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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파주]황희정승이 갈매기와 벗 하던 곳 반구정
    답사는 즐거워/문화재답사 2019. 1. 17. 10:31


    반구정과 황희선생유적지


    반구정(伴鷗亭)은 황희정승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여러번 온 곳인데 이곳 역시 자료에 누락되어 이번에 올린다.

    이곳은 특별할 것도 없는 곳인데 굳이 입장료를 받고 있다. 요즘에 흔히 하는 말로 관리비용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곳이다. 오히려 입장료를 생략하고 더 많은 관람객이 오도록 하여 황희정승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반구정에 올라서 임진강을 바라보면 바로 앞에 철조망이 처져 있어서 이곳이 최전방임을 실감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사진기만 돌려도 크게 혼줄이 났었는데 지금은 초병도 없이 빈 초소만 있는 듯 고요하다. 새삼 남북관계의 현실을 느끼는 듯 하다. 황희선생 기념관은 비교적 공부 거리로 잘 꾸며져 있다. 특히 황희선생의 어록, 에피소드 등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다. 이날 어린 학생들이 많이 왔는데 제잘 거리면서도 이런 내용들을 받아 적는 걸 보면 뿌듯해진다. 

    겨울철 반구정 앞 임진강은 꽁꽁 얼어서 나룻배도 없고 갈매기도 안 보인다. 이제 남북관계도 겨울을 지나 봄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임진강도 날이 풀려 빨리 해빙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반구정과 황희선생유적지


    반구정은 고려말에서 세종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임금을 보필하고 89세로 장수하였던 청백리 '황희정승(1363~1452)'이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으로 임진강 하류의 절경 지역에 세워진 정자이다. 바로 윗쪽에 앙지대(仰止臺)가 있다.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철조망이 반구정 언덕과 임진강을 가로 막아 낙조가 들면 더없는 슬픔과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허목(許穆)의 반구정기(伴鷗亭記)에 "조수때마다 백구가 강위로 몰려들어 모래사장 벌판에 가득하다" 고 하였다. 

    1452년 황희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가 구역 내에 있으며,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상주의 옥동서원과 장수의 창계서원에 제향되고 있으며, 황희 정승의 묘는 반구정에서 문산쪽으로 가다가 탄현면 금승리 산능선에 있다. 황희 정승은 좌천, 파직, 귀양살이 등을 당하면서도 60년간의 관직생활을 통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돕는 등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반구정]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

    [황희선생영당지] 경기도 기념물 제29호

    문화재명칭

    반구정(伴鷗亭), 황희선생영당지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53-85

    관리자(연락처)

    황희선생유적지 관리사무소031-954-2170

     

    ▼ 갈매기를 벗삼아 즐긴다는 반구정

    ▼ 황희선생유적지 안내판

    ▼ 황희선생유적지에는 황희선생의 고손인 월헌 황맹헌의 신위를 모신 부조묘도 있다.


    ▼ 황희선생 영당지(경기도 기념물 제29호) 안내판

    ▼ 황희선생 영당 전경

    ▼ 황희선생 영당

    ▼ 황희선생 영당 건물

    ▼ 황희선생 영당에 모셔진 황희선생 영정

    ▼ 황희선생 동상... 동상은 이곳에만 있다고 한다.

    ▼ 황희선생 동상 건립기

    ▼ 황희선생 동상 옆면에 세워진 친필 시


    ▼ 앙지대는 황희선생의 유덕을 우러르는 마음으로 지었다 한다. 이곳이 원래의 반구정 위치다.

    ▼ 반구정 안내판

    ▼ 방촌기념관에 있던 반구정기... 미수 허목선생이 지은 것을 한글로 번역했다.

    ▼ 황희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다.

    ▼ 반구정 전경

    ▼ 반구정 측경

    ▼ 반구정에서 바라본 임진강... 이곳은 비무장지대로 강가에 바로 철책이 연결되어 있다. 

    ▼ 반구정 앞으로 꽁꽁 언 임진강... 이제 봄이 되면 남북 관계도 얼음처럼 녹아내릴 것이다.

    ▼ 황희정승유적지에 세워진 소명재... 장수황씨종중에서 운영하는 재실이다. 

    ▼ 소명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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