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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여행(2)....홍살문....답사는 즐거워/조선왕릉답사 2004. 10. 25. 00:25
왕릉의 구조
1) 금천교(禁川橋)
2) 홍살문[紅箭門]
3) 판위(板位)
4) 참도(參道)
5) 수복방(守僕房)
6) 비각(碑閣)
7) 석계(石階)
8) 정자각(丁字閣)
9) 예감(
坎)
10) 산신상석(山神床石)
11) 사초지(莎草地)
12) 석마(石馬)
13) 무석인(武石人)
14) 문석인(文石人)
15) 장명등(長明燈)
16) 혼유석(魂遊石)
17) 망주석(望柱石)
18) 석양(石羊), 석호(石虎)
19) 석난간(石欄干)
20) 봉분(封墳)
21) 곡장(曲墻)
전체적인 왕릉의 구조 그림입니다....<펌>
이 그림을 기준으로 해서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앞으로 계속 보셔야 할겁니다....
홍살문...
왕릉 답사를 하다보면 그게 그것 같은데 잘 모르는 것이 많지요? 오늘부터는 왕릉을 찾았을때 눈에 띄는 몇가지 구조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왕릉이라 하는것은 생전에 재위하신 왕과 왕의 비(계비), 추존된 왕의 릉을 통칭하여 왕릉이라 합니다. 참고로 왕비가 살아있을때는 절대로 계비를 둘수가 없습니다. 왕비가 죽거나 폐비가 되었을 때만 계비를 두게 됩니다. 따라서 계비에서 난 자식도 엄연히 적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 왕조에서 가장 많은 비를 둔 왕은 숙종인데 숙종은 왕비 4명을 두었답니다... 물론 사사시킨 장희빈을 포함해서 말입니다.....그래서인지 연속극에 제일 많이 등장하죠??? 재미있었겠군....ㅎㅎㅎㅎ 이에 대한 것은 다음 기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왕릉에 가서 제일 처음 만나는 것이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은 홍전문(紅箭門)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궁궐과 사찰 등에서 신성한 장소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세우는 지붕 없는 문으로 참배객의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홍살문은 능의 정문인 셈인데 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는 살을 박았습니다. 나무 기둥과 살에는 붉은 칠을 하여 이곳이 신성한 곳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홍살문은 능 주변의 지형에 따라서 크기 및 넓이가 다소 다르기도 하며, 홍살의 수도 10개, 12개 14개 짜리가 있습니다. 또, 중앙에 있는 홍살 2개를 비꼬아서 가운데 둥그런 태극 모양을 붙여 놓았는데 2태극이 있고 3태극이 있습니다. 홍살수는 10개,12개 짜리가 대부분이며, 태극수는 거의 3태극 입니다.
☆참고☆
조선조의 왕릉은 27대 왕(王), 왕비(王妃), 계비(繼妃), 또는 추존(追尊)된 왕들을 포함하여 전체 44기가 있다고 합니다.<자료실 참조하세요> 그 중, 북한에 2기, 강원도 영월에 있는 단종의 장릉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 일원에 41기의 왕릉이 산재해 있으며, 주로 한강 이북에 왕릉군이 많이 있습니다. ★ 계비 : 왕의 재위 중에 왕비(正妃)가 먼저 사망하였거나 폐위되었을 경우에 새로 맞은 왕비를 계비라고 하며, 한 명 이상일 경우에는 제1계비, 제2계비라고 합니다. 또한, 계비를 계후(繼后)라고도 합니다. ★ 추존 : 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사후에 왕의 칭호를 부여한 경우이며, 이후에 왕릉의 형식을 취해 줍니다. 조선조에서 추존된 왕들은 5명 입니다.☞ 위의 사진은 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온릉으로 7일만에 폐위된 비운의 왕비인 11대 중종의 正妃인 단경왕후의 능입니다. 좀 외진 곳에 있는 비공개 능이며, 사후에 왕릉으로 복원된 아담한 능입니다. 단경왕후와 중종간의 사랑이야기가 묻어있는 치마바위 전설을 그대는 아느뇨..? ㅎㅎㅎㅎ♥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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