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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여행(3)...참도와 배위답사는 즐거워/조선왕릉답사 2004. 10. 28. 00:27
왕릉의 구조를 보시면서 용어를 이해하세요...
1) 금천교(禁川橋)
2) 홍살문[紅箭門]
3) 배위(拜位) 또는 판위(板位)
4) 참도(參道)
5) 수복방(守僕房)
6) 비각(碑閣)
7) 석계(石階)
8) 정자각(丁字閣)
9) 예감(
坎)
10) 산신상석(山神床石)
11) 사초지(莎草地)
12) 석마(石馬)
13) 무석인(武石人)
14) 문석인(文石人)
15) 장명등(長明燈)
16) 혼유석(魂遊石)
17) 망주석(望柱石)
18) 석양(石羊), 석호(石虎)
19) 석난간(石欄干)
20) 봉분(封墳)
21) 곡장(曲墻)
정자각에 이르는 참도
홍살문을 지나서 능으로 들어가는 길은 박석(薄石)이라는 납작한 돌로 길게 놓여져
있습니다. 이 길을 참도(參道)라고 합니다. 참도는 왼쪽이 오른쪽 보다 넓고 높이가
한 단 더 높습니다. 한 단 높은 왼쪽 길은 신들만이 다닌다는 신도(神道)이며, 오른쪽
길은 임금이 다니는 길이라 해서 어도(御道)라고 합니다. 신도는 신로(神路), 어도는
인로(人路)라고도 합니다.
왕릉을 참배하실 기회가 있으면 신도로는 걷지 않으시겠죠.....??
뭐시라...이참에 한번 걸어보시겠다고요..... 맘대로 하시쇼 잉~~~ㅋㅋㅋ참도와 배위
홍살문 바로 오른쪽에는 사방 2 미터 정도되는 돌로된 판이 있습니다. 이것은 왕이 제례(祭禮)시에 홍살문 앞에 내려서 절을 하고 들어가는 곳으로 배위(拜位) 또는 판위(板位)라고 합니다. 또한 참도 양쪽에는 넓은 박석을 깔아 놓았는데 이는 궁궐에서 조회하는 것을 모방하여 정자각 동쪽은 문관, 서쪽은 무관과 종친들이 4배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왕릉들은 정자각 앞의 좌우에 작은 공간의 참배석을 만들어 놓았으나 융건릉의 융릉, 건릉은 참도 양쪽으로 참배석이 넓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참고☆
예외로 신도, 어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헌인릉의 헌릉)과 어도가 신도 양 옆으로 난 곳 (서삼릉의 예릉)도 있습니다. 또한 광릉같은 경우는 참도가 훼손되어 없습니다. 그리고 배위가 훼손(선정릉의 정릉)된 곳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돌♥'답사는 즐거워 > 조선왕릉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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