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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영평위 윤섭,정숙옹주 묘답사는 즐거워/묘지답사 2011. 9. 15. 10:00
영평위공 윤섭선생 묘
윤민헌선생 묘을 답사한 후 영평위 윤섭선생 묘를 찾으려는데 도무지 아는 사람들이 없다. 후손들도
의견이 분분하고...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이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답사기인데... 자세히 안내해놓은
답사기가 없다. 그래서 쌍분이라는 하나의 단서만 갖고 일대의 묘를 뒤진 끝에 얻은 결론...
앞산에 있다는 결론을 얻고 그쪽으로 가는데 왔다리갔다리 서너번을 하고 난 후에 겨우 찾았다...
윤민헌선생의 형국이 복호혈이었으니 그것도 확인할 겸 올라서 보니... 형국이 엎드린 호랑이 혈이라
했는데 산의 형세가 호랑이 형세 그대로다. 복호혈은 그 기운을 감당할 인재가 나오면 큰 인물이
나오지만 감당하지 못하면 호환을 입는다고 한다.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영평위공 윤섭선생 묘
영평위공 윤섭은 성종의 서녀 정숙옹주(靜淑翁主)와 결혼하여 부마가 되었다. 자는 화숙, 아버지는 승류
15세에 중종반정에 공을 세워 중흥참 원종공신에 뽑히고 자의대부의 품계에 올랐다. 후사가 없어 아우 희의 차자 윤지함을 입양하였다.
정숙옹주의 어머니는 숙의홍씨(淑儀洪氏)이다. 1513년(중종8)에 향년 81세로 졸하였다.